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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미국 성인 58% ChatGPT 알지만, 실제 사용자는 14%뿐

게시 확산 지수 42

퓨리서치 센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8%가 ChatGPT를 알고 있지만, 실제 업무나 여가 목적으로 사용해 본 사람은 14%에 불과했습니다. 고학력층과 30세 미만 젊은 층에서 인지도가 두드러졌으며, 써 본 사람 중 약 40%는 어느 정도 유용하다고 답했습니다.

퓨리서치: 미국 성인 58% ChatGPT 알지만, 실제 사용자는 14%뿐
이미지: pewresearch.org

소셜 미디어나 테크 뉴스를 보면 이미 온 세상이 생성형 AI로 일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정보의 거품을 걷어내면 현실의 온도는 꽤 차갑습니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3월 미국 성인 10,7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58%가 ChatGPT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직접 사용해 본 사람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인지도는 절반 이상, 실제 사용은 14%

ChatGPT는 전년도 11월 말 출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록됐습니다. 엄청난 미디어 관심 덕분에 대중적 인지도는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18%는 ChatGPT에 대해 많이 들어봤다고 답했고, 39%는 조금 들어봤다고 했으며, 42%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인지도의 격차는 뚜렷했습니다. 대학원 학위를 가진 성인의 약 80%가 이 도구를 알고 있었던 반면, 고졸 이하 학력층에서는 그 비율이 41%로 떨어졌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30세 미만의 젊은 층일수록, 그리고 남성과 아시아계 미국인 집단에서 인지도가 유독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 사용 경험은 훨씬 더 낮았습니다. 재미 삼아 써보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혹은 업무에 써본 경험을 모두 합쳐도 미국 성인의 14%만이 사용해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ChatGPT를 알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오락용으로 쓴 비율은 19%, 학습용은 14%였으며, 급여를 받는 직장인 중 업무에 써본 사람은 10명 중 1명 수준이었습니다.

써본 사람들의 평가는 '반신반의'

직접 사용해 본 소수의 평가 역시 열광 일색은 아니었습니다.

이용자의 약 35%만이 매우 또는 극히 유용했다고 평가했고, 39%는 어느 정도 유용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27%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거나 전혀 쓸모없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령대별 만족도 차이도 컸습니다. 50세 미만 사용자 중 38%가 매우 유용했다고 평가한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24%에 그쳤습니다. 그럴듯한 거짓말을 만들어내거나 존재하지 않는 출처를 인용하는 등의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이 신뢰도를 떨어뜨린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왜 중요한가

테크 업계는 신기술이 등장하면 세상 전체가 즉각 바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아무리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제품이라도 일반 대중의 일상에 스며드는 데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일반 직장인이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ChatGPT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쓰지 못하고 있더라도 뒤처졌다는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관망세에 머물러 있습니다.

AI 산업 전체로 보면 이제 단순한 화제성 몰이는 끝났음을 뜻합니다. 10명 중 6명이 이름을 아는데 쓰는 사람은 1명 남짓이라는 것은, 인지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쓸 이유와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럴듯한 데모 영상으로 관심을 끄는 단계를 지나, 오답과 허위 정보를 줄이고 실제 작업 환경에서 믿고 쓸 수 있는 도구로 진화하지 못한다면 대중적 확산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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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wresearch.org(새 탭에서 열림)원문pewresea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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