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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오픈AI, 텍사스 AI 데이터센터 확장 철회…메타가 넘겨받나

게시 확산 지수 31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라클과 오픈AI는 자금 조달 협상 지연과 수요 변화로 텍사스 Stargate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철회했다. 취소된 600메가와트 규모의 부지는 메타가 임차를 검토 중이며, 엔비디아가 자사 칩 탑재를 위해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forwardfuture.com

초거대 AI 경쟁의 전선이 알고리즘을 넘어 대규모 전력과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라는 현실적인 인프라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Oracle과 OpenAI는 텍사스주 애빌린에 위치한 플래그십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해당 확장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사업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자금 조달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데다 OpenAI의 전략적 수요가 변화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산된 600메가와트, 엔비디아가 메타에 연결

이번에 취소된 계획은 기존 스타게이트 단지 인근에 60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 용량을 추가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용량은 향후 다른 캠퍼스에 분산 구축될 예정입니다.

OpenAI의 이탈은 곧바로 경쟁사에 기회가 되었습니다. 메타(Meta)가 개발업체인 크루소(Crusoe)로부터 해당 부지를 직접 임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가 메타와 크루소 사이의 협상을 직접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데이터센터에 경쟁사인 AMD의 칩 대신 자사 GPU가 탑재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Oracle, OpenAI, Meta 측은 이에 대한 공식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협상 결렬은 단순한 계약 무산 이상의 구조적 신호를 던져줍니다.

수백 메가와트급의 전력이 확보된 초대형 데이터센터 부지는 현재 AI 업계에서 가장 희소한 자산입니다. OpenAI가 자금 조달 조건이나 필요성 변화로 발을 빼자마자 메타가 빈자리를 채우려 뛰어들었다는 사실은, 빅테크 간 전력 확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엔비디아의 중개 역할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엔비디아는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업체를 넘어, AMD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자사 생태계를 락인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부지 거래까지 직접 설계하는 '인프라 브로커'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스타게이트와 같은 상징적인 대형 프로젝트라도 냉정한 금융 비용과 수요 변화 앞에서는 멈춰 설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해졌습니다. 아무리 AI 개발 열풍이 뜨거워도, 인프라 구축의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자본력과 수익 모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제든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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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reu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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