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연매출 10억 달러 돌파 전망…월 매출 8천만 달러 넘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OpenAI의 향후 12개월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월 매출은 8천만 달러를 웃돌며, ChatGPT 출시 전인 2021년 연간 예상치(28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기업 고객 확대와 엔터프라이즈 버전 출시에 힘입어 수익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ChatGPT가 등장하기 전만 해도 OpenAI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던 2021년 예상 매출은 고작 2800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AI 모델은 돈만 먹는 하마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OpenAI의 향후 12개월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추정치대로라면 OpenAI는 현재 매달 8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입니다. 과거 투자자들에게 공유했던 실적 전망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속도입니다.
월가와 소프트웨어 대기업의 지갑이 열렸다
매출 급증의 이유는 명확합니다. 기업들이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앱 개발사들은 물론 월가의 퀀트 금융사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등이 OpenAI 기술을 실무에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고빈도 매매 거물 시타델(Citadel) 역시 비즈니스에 AI를 통합하기 위해 OpenAI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 기업 고객군도 탄탄합니다. Zoom, Stripe, Notion, Databricks가 OpenAI를 이용 중이며, 최대 협력사인 Microsoft는 이미 Office 365, Bing Chat, GitHub Copilot 전반에 OpenAI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며칠 전 OpenAI는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내 소프트웨어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ChatGPT Enterprise'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파트너인 Microsoft의 기업용 솔루션과 직접 맞붙는 행보이기도 합니다.
자체 모델 개발로 눈 돌리는 대형 고객들
하지만 이런 알짜배기 대형 고객들을 계속 붙잡아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제인 스트리트는 최근 Google에서 8년간 근무하며 PaLM-2 언어 모델과 Bard 챗봇 개발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소(David So)를 영입했습니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금융사들이 OpenAI에 비싼 사용료를 내는 대신 자체 모델을 직접 구축하려는 신호탄으로 풀이됩니다.
왜 중요한가
연간 런레이트 10억 달러 돌파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거대한 인프라 사업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합니다. 이제 기업 개발자나 의사결정권자 입장에서는 OpenAI API나 ChatGPT Enterprise 도입을 검토하는 일이 불확실한 도박이 아닌 필수적인 업무 환경 투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OpenAI와 Microsoft의 미묘한 줄타기가 본격화되었습니다. OpenAI가 기업용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기술 공급자와 독자 플랫폼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거대 파트너와의 마찰을 피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저희가 보기에 OpenAI의 가장 큰 잠재적 위협은 핵심 고객들의 이탈입니다. 제인 스트리트처럼 AI 역량을 내재화하려는 대기업들이 Google 출신 인재를 영입해 독자 모델을 만들기 시작하면, OpenAI는 가장 수익성 높은 고객층을 잃고 단순 기술 공급자로 전락할 위험을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the-decod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deco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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