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운영비 매일 70만 달러, OpenAI 2024년 파산 위기설 제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은 OpenAI가 ChatGPT를 운영하는 데 매일 약 7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수익화 난항으로 2024년 말 파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감소와 오픈소스 모델의 추격이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ChatGPT를 가동하는 데 하루에만 약 70만 달러(한화 약 9억 원)가 들어갑니다.
인도 IT 매체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Analytics India Magazine)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픈AI가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4년 말 파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챗GPT 플러스 유료화와 GPT-4 기반 수익 모델을 시도하고 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서버 비용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줄어드는 트래픽과 오픈소스의 거센 추격
역사상 가장 빠르게 사용자를 모았던 챗GPT의 기세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시밀러웹(SimilarWeb) 집계에 따르면 챗GPT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지난 5월 19억 명에서 6월 17억 명으로 줄었고, 7월에는 전월 대비 12% 급감한 15억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방학 기간 학생 이용자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이 수치는 모바일 앱이나 API 호출량을 뺀 웹 트래픽 기준입니다.
기업들의 이용 행태 변화도 오픈AI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초기에 보안 이유로 챗GPT 웹사이트 사용을 막았던 기업들이 이제는 오픈AI의 API를 직접 구매해 자체 사내 챗봇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메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오픈소스 모델 '라마 2(Llama 2)'를 내놓으면서, 비싸고 제약이 많은 오픈AI 대신 자유롭게 수정 가능한 오픈소스를 택하는 개발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00억 달러가 쥐어준 숨통
오픈AI의 적자는 가파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디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챗GPT 개발 이후 오픈AI의 손실은 지난해 기준 약 5억 4,000만 달러로 두 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샘 올트먼 CEO 역시 컴퓨팅 비용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인정했을 정도입니다. 오픈AI는 2023년 2억 달러, 2024년 1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100억 달러 투자금으로 연명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상장을 통한 자금 수혈도 당장은 어렵습니다.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 분석에 따르면 통상 IPO를 위해서는 최소 10년의 업력과 1억 달러 이상의 안정적 매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AI 스타트업이 증시에 입성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왜 중요한가
2024년 말 오픈AI가 진짜 문을 닫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고 봅니다. 오픈AI를 자사 클라우드와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이식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산을 방치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생성형 AI 열풍 뒤에 숨은 잔혹한 비용 방정식을 정면으로 드러냈습니다. 매일 70만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연산 비용은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적자가 커지는 딜레마를 낳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발자 입장에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습니다. 독점적이고 비싼 폐쇄형 API에만 올인하기보다는, 라마 2처럼 빠르게 따라붙는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자체 서버를 구축하는 것이 비용과 데이터 주권 면에서 훨씬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처 (4)
- business-standard.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usiness-standard.com
- timesofindia.indiatimes.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imesofindia.indiatimes.com
- ibtimes.co.in(새 탭에서 열림)보도ibtimes.co.in
- oneindia.com(새 탭에서 열림)보도onein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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