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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파이낸셜타임스와 제휴…챗GPT에 FT 기사 출처 표기

게시 확산 지수 40

오픈AI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챗GPT 사용자는 관련 답변에서 FT 기사의 요약과 인용구, 원문 링크를 출처와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FT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으며, 독자를 위한 새 AI 제품 개발도 협력한다.

오픈AI, 파이낸셜타임스와 제휴…챗GPT에 FT 기사 출처 표기
이미지: openai.com

주요 언론사들이 AI 기업을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국의 대표적인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기술 발전을 거스를 수 없다면 정당한 대가를 받고 협력 관계를 맺겠다는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OpenAI와 FT는 전략적 파트너십 및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T의 저널리즘 콘텐츠를 ChatGPT에 반영하는 동시에, FT 독자를 위한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도 함께 나섭니다.

ChatGPT 안으로 들어오는 FT 저널리즘

이번 협약에 따라 ChatGPT 사용자는 관련 질문을 입력했을 때 FT의 기사를 기반으로 한 출처 명시 요약문과 인용문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원문 기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도 함께 제공되므로 사용자는 정보의 출처를 쉽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OpenAI는 FT의 고품질 기사를 활용해 모델의 유용성을 높이고 특히 금융 및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FT 구독자를 위한 새로운 AI 기능 및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용 도입 먼저, 콘텐츠 라이선스는 그다음

주목할 점은 FT가 단순히 기사만 넘겨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FT는 올해 초 이미 ChatGPT Enterprise를 도입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정을 구매했습니다. 내부 취재 및 업무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먼저 깊숙이 경험하게 한 것입니다.

John Ridding FT 그룹 CEO는 AI 플랫폼이 언론사의 콘텐츠 사용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술 혁신의 흐름에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Ridding CEO는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개발 과정 내부에 직접 참여해 콘텐츠가 AI를 통해 노출되는 방식을 파악하고, 브랜드와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ad Lightcap OpenAI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언론사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 수백만 명의 ChatGPT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사용자에게 이번 협력은 답변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경제 및 금융 분야 질문에서 허위 정보나 출처 불명의 루머 대신, FT가 검증한 뉴스 요약과 원문 링크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산업 전체로 보면 AI 대응 전략의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처럼 소송전을 불사하는 언론사가 있는 반면, AP통신, 악셀 슈프링어, 르몽드, 그리고 FT처럼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데이터 제공 계약을 맺는 매체가 늘고 있습니다. OpenAI 입장에서는 연이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저작권 분쟁 리스크를 줄이고 데이터의 합법성을 확보하는 든든한 방패를 마련한 셈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FT의 선택은 꽤 영리합니다. 전사적으로 도구를 먼저 써보며 기술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 협상 테이블에 앉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험 요소도 분명합니다. ChatGPT가 FT의 분석을 지나치게 명확하게 요약해 버리면, 사용자가 굳이 원문 링크를 누르고 FT 유료 구독으로 전환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단기 라이선스 수익이 장기적인 미디어 구독 모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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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