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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첫 인간 뇌에 칩 이식 성공…환자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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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일요일 처음으로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했으며, 환자가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제품명은 '텔레파시(Telepathy)'로, 중증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상용화까지는 향후 수차례의 안전성 시험과 FDA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뉴럴링크, 첫 인간 뇌에 칩 이식 성공…환자 상태 양호
이미지: cnbc.com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오직 생각만으로 컴퓨터 화면의 커서를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지난 일요일 사상 처음으로 인간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마쳤습니다. 머스크는 월요일 X를 통해 환자가 수술 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유망한 신경세포 스파이크 신호가 감지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식된 칩의 센서가 개별 뇌세포의 활동 전위를 성공적으로 포착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호킹 박사보다 빠른 소통을 향하여

머스크는 이번 인간 이식과 함께 뉴럴링크의 첫 번째 상용 제품 이름이 텔레파시(Telepathy)라고 공개했습니다.

텔레파시의 핵심 목표는 사지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외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속기사나 경매사보다 더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며 이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뒤, 가을부터 척수 손상이나 루게릭병(ALS) 등으로 사지가 마비된 22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참가자를 모집해 왔습니다. 다만 이번 초기 시험에 총 몇 명의 환자가 참여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뜨거워지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경쟁

머스크의 유명세 덕분에 뉴럴링크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업계의 경쟁은 이미 치열합니다.

경쟁사인 싱크론은 2021년에 이미 칩을 이식받은 마비 환자가 CEO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직접 글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는 지난해 첫 인체 임상 연구를 수행했으며, 패러드로믹스는 올해 상반기 첫 인체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상용화 고지에 도달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의료기기는 사람의 뇌에 직접 닿는 장비인 만큼, 정식 판매 승인을 얻기까지 수많은 단계의 안전성 검증과 방대한 데이터 수집을 거쳐야 합니다.

왜 중요한가

루게릭병 환자나 중증 척수 손상 환자에게 이 기술은 단절된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결정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뇌 신호로 텍스트를 입력하고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달라집니다. 다만 일반인이 스마트폰을 조작하기 위해 머리를 여는 시대는 아직 아득히 먼 이야기이며, 지금은 고위험 임상 단계일 뿐입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뉴럴링크의 이번 첫걸음이 BCI 전반에 대한 투자와 규제 논의를 단숨에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론 등 비침습 혹은 저침습 방식을 택한 경쟁사들과 뉴럴링크의 직접 뇌 이식 방식 간 기술 검증 대결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우리는 뉴럴링크가 높은 데이터 전송량을 목표로 과감한 침습형 엔지니어링을 밀어붙인 점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뇌 조직 내부에서의 장기적인 염증 반응이나 하드웨어 내구성 같은 생체 적합성 문제는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지켜봐야 합니다. 웅장한 비전이 현실의 안전한 의료기기로 안착하기까지 뉴럴링크가 넘어야 할 시험대는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cnb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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