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런던에 새 AI 허브 설립…딥마인드 출신 영입해 첨단 모델 개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새로운 연구 조직인 ‘MS AI 런던’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딥마인드 출신 조던 호프만이 조직을 이끌며 최첨단 언어 모델 및 도구 개발에 집중한다. 앞서 발표한 25억 파운드 규모 영국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연구의 핵심 거점을 영국 런던 한복판으로 넓힙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코파일럿을 비롯한 소비자용 AI 제품과 연구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 'Microsoft AI'의 새로운 허브를 런던에 개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런던 허브는 최첨단 언어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도구를 구축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오픈AI를 포함한 핵심 파트너 및 사내 연구진과의 협업도 긴밀하게 이어갑니다.
딥마인드 출신 인재 영입, 패딩턴에 둥지
새로운 AI 허브는 저명한 AI 과학자이자 엔지니어인 조던 호프먼이 이끕니다. 호프먼은 런던에 기반을 둔 딥마인드와 인플렉션에서 주요 연구를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허브는 런던 패딩턴 사무소에 마련되며, 마이크로소프트 AI 소속 팀원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수 주, 수개월에 걸쳐 런던에서 대규모 인재 채용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를 이끈 마이크로소프트 AI 대표 무스타파 술레이만 역시 런던 토박이이자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출신입니다. 영국 현지의 인재 풀과 연구 생태계를 꿰뚫고 있는 인물이 친정의 앞마당에서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선 셈입니다.
25억 파운드 투자와 GPU 2만 대 지원 사격
이번 런던 허브 신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에서 쌓아온 기존 기반 위에서 진행됩니다. 이미 영국에는 클라우드와 생산성, AI 분야의 최고 연구진이 모여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케임브리지 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 규모도 큽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영국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25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2026년까지 가장 진보된 최신 GPU 2만 대를 영국에 들여오겠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체 연구 인력이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대규모 모델 개발에 즉시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왜 중요한가
유럽 현지의 AI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동안 런던에서 초거대 모델 연구를 이어가려면 딥마인드 외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아 실리콘밸리로 떠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면서 현지 인재 유치 경쟁이 훨씬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구글의 안방이나 다름없던 런던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정면으로 깃발을 꽂은 꼴입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인력들을 끌어안은 인플렉션 팀을 필두로 런던에서 인재 쟁탈전을 벌이게 되면서, 테크 거인들의 유럽 거점 확보 경쟁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이번 결정은 현지 인재 확보와 영국 정부의 AI 안전 정책 흐름을 모두 고려한 영리한 행보입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모델 역량을 키우려는 과정에서, 런던 팀이 어떤 독자적인 성과물을 내놓고 내부 교통정리를 해낼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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