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OpenAI 공동 성명: 아마존 손잡아도 핵심 동맹은 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는 공동 성명을 내고 최근 OpenAI의 신규 투자 유치와 아마존 제휴에도 양사 계약 조건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MS의 독점 IP 라이선스와 무상태 API에 대한 Azure의 독점 제공 지위, 수익 배분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OpenAI가 새로운 투자 유치와 함께 아마존을 포함한 신규 파트너십을 발표하자마자 업계의 시선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쏠렸습니다.
양사는 2026년 2월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파트너십 조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2025년 10월 공동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던 기존 계약 틀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설명입니다.
아마존이 유통해도 연산은 애저에서
일각에서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품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계약 내용은 여전히 촘촘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모델과 제품 전반에 대한 독점적 지식재산권 라이선스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아마존과의 협력 같은 사례는 이미 기존 계약에서 충분히 예상했던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익 배분 구조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오픈AI가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도 예전부터 공유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핵심인 클라우드 독점권도 그대로입니다. 오픈AI 모델의 무상태 API를 제공하는 독점 클라우드 사업자는 여전히 애저입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제3자 플랫폼을 거쳐 호출되는 API라도 실제 호스팅은 애저에서 이뤄집니다.
Frontier를 포함한 오픈AI의 자체 제품군도 계속 애저에 남으며, AGI의 계약상 정의와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연산 자원 확보를 위한 독립성 허용
다만 오픈AI 측에도 숨통을 틔워 줬습니다.
공동 성명은 오픈AI가 확장에 맞춰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이니셔티브를 포함해 다른 곳에서 추가 컴퓨팅을 확보할 유연성을 계속 가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서로 협력하면서도 각자 독자적인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 둔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성명은 기업 고객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확실한 진정제 역할을 합니다.
오픈AI API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축 중인 개발사와 기업 입장에서 플랫폼 이전이나 인프라 중단 같은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을 통하든 직접 쓰든 기반 시스템은 그대로 애저 위에서 돌아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적 전략은 매우 노련해 보입니다. 오픈AI가 외부에서 자금과 인프라를 수혈받도록 허용하면서도, 핵심 API 호스팅과 수익 지분을 틀어쥐었습니다. 경쟁사인 아마존이 오픈AI를 유통하더라도 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연산 사용료와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양사 사이의 미묘한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가 아마존과 손을 잡고 스타게이트 같은 독자 인프라에 공을 들이는 것은 단일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동맹은 견고하지만, 컴퓨팅 인프라 자립을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출처 (2)
- blogs.microsof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s.microsoft.com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보도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