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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레이밴 모회사와 스마트 안경 파트너십 2030년 이후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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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안경 제조 대기업 에실로룩소티카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2030년 이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부터 협력해 이미 두 세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선보인 양사는 스마트 안경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며,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계속 무기로 삼을 계획이다.

메타, 레이밴 모회사와 스마트 안경 파트너십 2030년 이후로 연장
이미지: theverge.com

스마트 글래스가 오랫동안 대중화되지 못했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기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쓰고 나가면 우스꽝스러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Meta는 기술을 앞세우는 대신 선글라스의 대명사인 레이밴(Ray-Ban)의 클래식 디자인에 카메라와 스피커를 숨기는 방식을 택했고, 이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그리고 Meta는 이 승리 방정식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9월 17일, Meta와 글로벌 안경 대기업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는 스마트 글래스 개발 파트너십을 2030년 이후 다음 10년까지 연장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패션 제국과의 독점적 밀월

양사의 협력은 2019년에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2세대에 걸친 Ray-Ban Meta 스마트 글래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Meta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경을 차세대 주요 기술 플랫폼으로 전환할 기회를 맞이했으며, 그 과정에서 안경을 패셔너블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실로룩소티카의 가치는 레이밴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이 회사는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Oakley)를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샤넬, 프라다, 베르사체 등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아이웨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Meta가 원한다면 언제든 프리미엄 럭셔리나 스포츠 라인업으로 기기를 확장할 수 있는 문이 열려 있는 셈입니다.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Snap은 오늘 로스앤젤레스 행사에서 5세대 스펙터클스(Spectacles)를 공개할 예정이며, The Verge의 알렉스 히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Meta 역시 다음 주 멘로파크 행사에서 새로운 AR 안경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Meta의 이번 장기 계약이 웨어러블 하드웨어 분야에서 가장 영리하고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기술 기업들은 스펙만 좋으면 사용자가 따라올 것이라는 엔지니어링 만능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얼굴에 착용하는 제품은 디자인이 전부입니다. Meta는 자신들이 패션을 모른다는 점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글로벌 안경 거물에게 외형과 유통을 통째로 맡겼습니다. 이는 애플이나 구글도 쉽게 흉내 내기 어려운 해자를 만든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계약 연장은 Ray-Ban Meta 라인업이 잠깐 출시되다 버려질 실험용 기기가 아니라는 확실한 신호입니다. 일상적인 사진 촬영, 팟캐스트 청취, 음성 AI 비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장기적인 사후 지원을 믿고 지금 진입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입니다. 카메라와 오디오만 들어간 현재 폼팩터와 달리, 본격적인 AR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발열 제어 부품이 추가될 때도 과연 레이밴 특유의 날렵한 핏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양사 파트너십의 최대 과제가 될 것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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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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