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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자율 에이전트 '마누스(Manus)' 돌풍, 실제 테스트선 오류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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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프리뷰를 시작한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의 AI 에이전트 '마누스'가 초대코드 암표 거래까지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OpenAI를 뛰어넘는 성능을 주장하지만 내부적으론 클로드와 큐원 등을 조합해 구동되며, 실제 음식 주문이나 항공권 예약 등 실전 테스트에서는 잦은 다운과 무한 루프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발 자율 에이전트 '마누스(Manus)' 돌풍, 실제 테스트선 오류 속출
이미지: youtube.com

노트북을 덮고 자리를 비워도 AI가 알아서 웹을 탐색하고 코드를 짜서 결과물을 클라우드에 올려놓는다. 지난주 프리뷰로 공개되며 전 세계 테크계를 뒤흔든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의 약속입니다.

공식 디스코드 채널은 며칠 만에 13만 8천 명을 돌파했고, 중국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초대 코드가 수천 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열풍이 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딥시크(DeepSeek)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사건이라며 환호했지만, 초기 사용자들의 실제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시연과 삐걱거리는 현실

마누스는 중국 스타트업(Butterfly Effect 혹은 Monica.im으로 알려짐)이 선보인 에이전트입니다. 수석 과학자인 지이차오(Yichao 'Peak' Ji)는 소개 영상을 통해 마누스가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생각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는 자율형 에이전트라며, 범용 AI 벤치마크인 GAIA에서 오픈AI의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앞섰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비동기 클라우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입니다. 사용자가 작업을 던져두고 브라우저를 닫아도, 백그라운드에서 하위 에이전트들이 웹 브라우징, 데이터 분석, 파이썬 스크립트 실행 등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체감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 기자가 샌드위치 주문을 시키자 10분 만에 프로그램이 다운됐고, 재시도했을 때는 메뉴를 찾았지만 결제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일본행 항공권 예약을 맡기자 깨진 예약 링크 몇 개를 던져주는 데 그쳤고, 간단한 격투 게임 제작을 지시하자 30분 만에 오류를 뿜으며 멈췄습니다.

오픈AI의 딥 리서치와 비교한 한 연구자는 딥 리서치가 15분 만에 끝낸 작업을 마누스는 50분 동안 돌리다가 18단계에서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AI 연구자들은 클로드(Claude)의 기본 기능 위에 래퍼(Wrapper)를 씌운 수준이며 무한 루프와 사실 오류가 잦다고 꼬집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마누스 대변인은 현재 클로즈드 베타의 목적은 부하 테스트와 문제점 발견이며, 소규모 팀으로서 인프라 확장과 버그 수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딥시크와는 완전히 다른 길

마누스가 단기간에 폭발적인 관심을 끈 배경에는 초대권 품귀 마케팅과 함께 딥시크와의 무리한 비교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앱 여러 개를 넘나들며 조작하는 가짜 시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닥부터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시킨 딥시크와 달리, 마누스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알리바바의 큐원(Qwen) 등 기존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연동해 작업을 수행합니다. 모델 자체의 기술적 혁신이라기보다는 워크플로우와 도구 사용을 결합한 엔지니어링에 가깝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현재 단계에서 비싼 돈을 주고 마누스 초대 코드를 구할 가치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마누스는 일상적인 업무조차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고 뻗어버리는 불안정한 초기 실험작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마누스가 제시한 제품 콘셉트는 눈여겨볼 만합니다. 사용자가 화면을 지켜보며 프롬프트를 계속 입력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알아서 스크립트를 돌리고 비동기로 최종 결과물을 납품하는 방식은 차세대 AI 소프트웨어가 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짚었습니다.

문제는 신뢰성입니다. 외부 모델들을 다단계로 엮어 긴 호흡의 작업을 맡길수록 한 번의 판단 미스가 전체 실패로 이어지며 실행 시간도 턱없이 늘어납니다. 오픈AI의 오퍼레이터(Operator)나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같은 빅테크들의 에이전트와 비교할 때, 마누스가 과장된 마케팅을 넘어 실질적인 안정성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반짝 유행에 그칠 위험이 큽니다.

출처 (5)

  1. [1]
    youtub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youtube.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3. [3]
  4. [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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