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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공동창업자 존 슐먼, 앤트로픽 합류 6개월 만에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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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공동창업자 존 슐먼이 이직한 지 약 6개월 만에 경쟁사 앤트로픽을 떠났다. 그는 AI 정렬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이직했으나, X를 통해 '매우 매력적인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픈AI 공동창업자 존 슐먼, 앤트로픽 합류 6개월 만에 퇴사
이미지: bloomberg.com

OpenAI의 공동 창립자인 존 슐먼(John Schulman)이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으로 이직한 지 약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났습니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했고, 이후 슐먼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퇴사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는 자극적인 연구 환경과 훌륭한 동료들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거절하기 힘들 만큼 매력적인 새로운 기회를 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재러드 캐플런(Jared Kaplan)은 성명을 통해 그의 퇴사를 아쉬워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행운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복귀를 외친 지 반년 만의 결별

슐먼은 OpenAI에서 9년 동안 근무하며 ChatGPT의 핵심 기반이 된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을 이끈 대표적인 핵심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해 8월 OpenAI를 떠나면서 AI 정렬(Alignment) 연구에 더 집중하고 현장 기술 작업으로 돌아가기 위해 앤트로픽에 합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OpenAI는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전 수석 과학자와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CTO, 슈퍼얼라인먼트 팀을 이끌다 앤트로픽으로 먼저 이직한 얀 라이케(Jan Leike) 등 핵심 경영진과 연구진의 연쇄 이탈을 겪고 있었습니다.

OpenAI 출신들이 안전한 AI 개발을 내걸고 세운 앤트로픽은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피난처로 꼽혔지만, 슐먼의 합류는 반년 만에 짧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슐먼의 이번 빠른 이탈이 최고 수준의 AI 인재들이 기존 대형 연구소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독자 노선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봅니다.

슐먼이 언급한 극도로 매력적인 기회가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흐름상 자체 스타트업 창업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미 OpenAI 출신 중 최소 23명이 퇴사 후 자체 회사를 차렸으며, 슐먼 정도의 기술적 무게감을 가진 인물이라면 대규모 자금과 컴퓨팅 자원을 유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앤트로픽 입장에서는 이번 퇴사가 다소 뼈아플 수 있습니다. 안전과 순수 연구 환경을 내세워 OpenAI의 핵심 인재를 흡수해 왔지만, 정렬 연구의 대표 주자인 슐먼이 6개월 만에 떠났다는 점은 내부 연구 자원 배분이나 개발 방향에서 최고 연구자의 기대를 온전히 채우기 어려웠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낳을 수 있습니다.

결국 프론티어 AI 모델 경쟁은 특정 거대 기업의 독점을 넘어, 핵심 두뇌들이 분산되며 새로운 기술 생태계를 형성하는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bloomberg.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omberg.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