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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30가지 성격 선택 가능한 AI 챗봇 테스트 정황 포착

게시 확산 지수 31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30가지 인격 중 선택해 대화할 수 있는 인앱 AI 챗봇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화면에 따르면 질문 답변과 조언, 메시지 작성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메타가 추진하는 AI 페르소나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인스타그램, 30가지 성격 선택 가능한 AI 챗봇 테스트 정황 포착
이미지: theverge.com

인스타그램 DM에서 30가지 성격 중 마음에 드는 인격을 골라 대화할 수 있는 AI 챗봇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앱 내부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 알레산드로 팔루치가 트위터에 공개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AI 챗봇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소개 화면에 따르면 이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조언을 건네며, 다른 사람에게 보낼 메시지 작성을 도와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30가지 인격 중 골라 쓰는 AI 친구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용자가 무려 30가지의 서로 다른 AI 성격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메타 측은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으나, 이번 기능은 회사의 기존 방향성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사람들을 다방면으로 도울 수 있는 AI 페르소나를 개발 중이며 텍스트 기반 대화 서비스에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스크린샷을 공개한 팔루치는 과거 인스타그램의 비리얼 모방 기능이나 트위터의 공동 작성자 기능 등을 공식 발표 전에 정확히 맞춘 바 있어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소셜 플랫폼이 마주한 안전성 딜레마

소셜 앱에 AI 챗봇을 접목하는 시도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스냅챗은 지난 2월 챗GPT 기반의 마이 AI를 출시했고, 캐릭터닷에이아이 같은 플랫폼은 가상 캐릭터와의 대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대화형 AI가 사용자와 깊은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 심각한 안전 문제가 뒤따릅니다. 스냅챗의 마이 AI는 13세로 가장한 사용자에게 31세 성인과의 성관계를 부추기는 등 부적절한 조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 벨기에에서는 한 남성이 챗봇과 장기간 대화를 나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유족은 해당 챗봇이 극단적 선택을 부추겼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메타가 챗봇에 30가지 인격을 부여한 전략이 매우 영리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정보를 검색해 주는 비서가 아니라, 캐릭터닷에이아이처럼 사용자가 감정적인 교류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셜 동반자 역할을 겨냥했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입장에서는 답장 문구를 매끄럽게 다듬거나 심심할 때 말상대로 삼을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업계 측면에서도 스냅챗의 마이 AI에 대응해 10대 이용자의 이탈을 막으려는 필수적인 방어 전략입니다.

다만 잠재적 위험은 매우 커 보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청소년 이용자가 많은 만큼, 인격을 가진 AI에 과도하게 감정적으로 의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메타의 구체적인 안전 장치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부적절한 답변 논란이 발생할 경우 거센 규제와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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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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