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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 'Ai 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서 실물 디자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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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Humane)의 착용형 기기 'Ai 핀'이 파리 패션위크 코페르니 쇼 런웨이에서 처음으로 온전한 외형을 공개했다. 나오미 캠벨 등 모델들의 옷에 장착되어 둥근 모서리의 정사각형 본체가 드러났다. 다만 현장에서 실제 기기 조작 시연은 이뤄지지 않아 인터페이스와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휴메인 'Ai 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서 실물 디자인 첫 공개
이미지: theverge.com

새로운 하드웨어가 세상에 처음 전모를 드러낸 무대는 실리콘밸리의 발표장이 아닌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였습니다.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의 착용형 인공지능 기기 'Ai 핀(Ai Pin)'이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의 쇼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전설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을 포함한 여러 모델의 의상에 핀처럼 고정된 채 런웨이를 누볐습니다.

스타트렉 통신기를 닮은 모서리 둥근 사각형

그동안 이 기기는 휴메인 공식 웹사이트의 실루엣이나, 공동 창업자 임란 차우드리가 올해 초 TED 강연에서 셔츠 주머니에 살짝 꽂아둔 모습으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형태의 전체 외형이 온전히 공개되었으며, 마치 '스타트렉' 속 통신기 배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쇼에서도 기기의 작동 방식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직접 기기를 조작하거나 사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는지, 외부 개발자 앱을 지원하는지, 일상에서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는 여전히 비밀에 부쳐져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기술 행사가 아닌 패션위크를 첫 공개 무대로 낙점한 것은 상당히 영리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웨어러블 AI 기기가 대중화되려면 먼저 '옷에 달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는데,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기술적인 거부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런웨이의 화려함이 제품의 실질적인 유용성을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는 것보다 명확히 편리한 가치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저 비싸고 신기한 액세서리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도 않습니다. 최근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 조니 아이브와 OpenAI가 협력해 AI 하드웨어를 구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휴메인은 경쟁자들이 진입하기 전에 이 작은 기기가 왜 필요한지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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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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