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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리 무료 신기능, 타이핑 기록으로 'AI 미사용' 증명한다

게시 확산 지수 39

ZDNET은 그래머리의 무료 기능인 'Track Your Work'를 소개했다. 웹 브라우저에서 새 구글 문서나 워드 문서를 작성할 때 타이핑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AI 작성 여부를 가려내는 기능이다. 생성된 공유 링크로 표절 의혹을 벗어날 수 있어 학생과 작가에게 유용하지만, 이미 작성된 기존 파일에는 적용할 수 없다.

그래머리 무료 신기능, 타이핑 기록으로 'AI 미사용' 증명한다
이미지: zdnet.com

자신이 직접 쓴 글이 AI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일은 최근 학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골치 아픈 문제가 됐습니다. 기존 AI 탐지 도구들의 오탐률이 높아 멀쩡한 글이 AI 생성물로 오해받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Grammarly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성 과정을 직접 증명해 주는 무료 기능인 Track Your Work를 내놓았습니다. Grammarly Authorship의 일부로 제공되며 무료 계정 이용자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텍스트 분석 대신 ‘작성 과정’을 기록하는 방식

기존의 탐지기들은 이미 완성된 글을 읽고 AI가 썼을 확률을 추측하는 사후 분석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Grammarly는 글을 쓰는 과정을 직접 추적하는 블랙박스 방식을 택했습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구글 문서나 온라인 워드 문서를 새로 열면 화면 좌측 하단에 지문 모양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이 아이콘을 눌러 기능을 켜면 사용자가 글을 작성하는 동안 입력 출처가 자동으로 분류됩니다.

실제 테스트에서 다른 글을 복사해 붙여넣었을 때는 리포트에 즉시 100% 복사된 텍스트로 기록됐습니다. 반면 붙여넣은 내용을 지우고 키보드로 직접 문장을 입력하자 즉시 사용자가 새로 작성한 텍스트로 인식됐습니다.

작성이 끝난 뒤에는 공유용 링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링크를 과제 제출처나 직장 상사, 출판사 편집자에게 전달하면 인공지능을 쓰지 않고 직접 작성했음을 투명하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새 문서와 웹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는 제한점

이 기능을 쓸 때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제약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전히 새로 만든 빈 문서에서만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작성 중이거나 작성이 끝난 기존 문서를 열었을 때는 기능을 켤 수 없습니다. 중간 과정이 누락되면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로컬 PC에 설치된 데스크톱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며, 반드시 웹 브라우저 안에서 실행되는 온라인 문서 환경이어야 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Grammarly의 이번 접근 방식이 매우 영리하다고 평가합니다. 현재 유통되는 AI 텍스트 감지기들은 대부분 통계적 확률에 의존해 무고한 작성자를 표절자로 모는 일이 잦았습니다. Grammarly는 불확실한 탐지 알고리즘을 개선하려 애쓰는 대신, 작성 행위 자체를 기록해 의심의 여지를 없애는 방향으로 프레임을 바꿨습니다.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학생이나 외주 원고를 납품하는 프리랜서라면 당장 실무에 도입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새 문서를 열고 버튼 하나만 켜두면 불필요한 AI 의혹에 대한 무료 보험을 드는 셈입니다.

다만 한계도 분명해 보입니다. AI가 화면에 띄워준 답변을 보면서 사용자가 키보드로 일일이 직접 베껴 치는 행위까지는 시스템이 걸러낼 수 없습니다. 오프라인 데스크톱 앱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웹 브라우저 작성을 강제하는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럼에도 억울한 자증의 책임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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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dn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zd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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