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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AI 업데이트: 캔버스로 여행 일정 짜고 식당 예약까지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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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검색에 새로운 AI 여행 기능을 공개했다. AI Mode의 캔버스 기능으로 실시간 지도와 호텔 정보를 묶어 맞춤 일정을 짜고, 특가 항공권 검색을 200여 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AI 식당 대행 예약도 지원한다.

구글 검색 AI 업데이트: 캔버스로 여행 일정 짜고 식당 예약까지 대행
이미지: blog.google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일은 설레지만, 수십 개의 브라우저 탭을 띄워두고 항공권 가격을 비교하고 지도를 확인하며 식당 예약을 확인하는 과정은 피로하기 짝이 없습니다.

구글은 11월 17일 검색과 구글 플라이트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계획 및 예약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자연어로 저가 항공권을 찾는 기능의 글로벌 확장, 전용 캔버스를 통한 일정 정리, 외부 플랫폼과 연동된 에이전트 예약 기능이 핵심입니다.

대화로 찾는 특가 항공권과 일정 정리용 캔버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글 플라이트 내 AI 검색 도구인 'Flight Deals'의 전 세계 확대입니다. 지난 8월 미국, 캐나다, 인도에서 처음 선보인 이 기능은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으로 확대 적용되며 6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일일이 날짜와 필터를 조정할 필요 없이 친구에게 말하듯 원하는 여행 시기와 목적,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가장 저렴한 특가 항공권을 찾아 보여줍니다.

세부 일정 작성을 위해서는 AI Mode의 '캔버스(Canvas)' 도구가 투입됩니다. AI Mode에 여행 계획을 설명하고 캔버스 생성을 선택하면, 우측 패널에 실시간 항공편 및 호텔 정보, 구글 지도의 리뷰와 사진, 웹상의 추천 정보가 한데 모인 작업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사용자는 브런치 카페와 가까운 곳과 산책로에 가까운 숙소 중 어떤 선택이 나은지 AI와 상의하며 일정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작성 중인 계획은 기록에 저장되어 언제든 다시 불러올 수 있으며, 현재 미국 데스크톱 환경의 랩스(Labs)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식당 예약까지 대신 뛰는 AI 에이전트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행동을 대신하는 에이전트 기능도 확장됩니다. 이번 주부터 미국 내 모든 AI Mode 사용자는 랩스 신청 없이도 식당 예약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원수, 날짜, 시간대, 선호하는 음식 종류를 입력하면 AI가 오픈테이블(OpenTable), 레지(Resy), 토크(Tock) 등 여러 예약 플랫폼을 실시간으로 탐색해 조건에 맞는 식당 목록과 바로 예약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합니다. 공연 티켓이나 뷰티 시설 예약 기능도 미국 랩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구글은 향후 항공권과 호텔 예약까지 AI Mode 안에서 원스톱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메리어트, IHG 등 글로벌 여행·호텔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단순한 여행지 추천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구글이 검색 인덱스와 지도 데이터, 실시간 예약 API를 하나로 묶어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방대한 실시간 데이터와 독점적인 지도 생태계를 쥐고 있는 구글이기에 가능한 통합 방식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행지 브레인스토밍부터 복잡한 예약 확인까지 들어가는 잡무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충분히 시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캔버스와 대다수 에이전트 기능이 아직 미국 시장에 편중되어 있고, 국내 예약 플랫폼들과의 연동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온라인 여행사(OTA)와의 역학 관계가 재편될 조짐입니다. 구글은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제휴사 링크로 예약을 넘겨주고 있지만, 향후 검색창 내부에서 결제까지 완결되는 구조가 정착되면 기존 여행 플랫폼들은 단순한 백엔드 공급자로 전락할 위험을 안게 됩니다. 편의성의 이면에 검색 공룡의 독점 심화라는 과제가 공존하는 모양새입니다.

출처 (2)

  1. [1]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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