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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 '매직 에디터' 전원 무료 개방…월 10회 제한

게시 확산 지수 39

구글이 5월 15일부터 iOS와 안드로이드의 모든 구글 포토 사용자에게 매직 에디터와 매직 이레이저 등 편집 도구를 무료로 개방한다. 픽셀 기기 없이도 쓸 수 있게 됐지만, 무료 사용자는 월 10회까지만 저장할 수 있고 그 이상은 구글 원 구독이 필요하다.

구글 포토, '매직 에디터' 전원 무료 개방…월 10회 제한
이미지: cnet.com

그동안 구글 픽셀 폰이나 유료 멤버십 가입자만의 특권이었던 구글의 대표적인 AI 사진 편집 도구들이 모든 사용자에게 풀립니다.

구글은 오는 5월 15일부터 구글 포토 사용자 대부분에게 매직 에디터(Magic Editor), 매직 지우개(Magic Eraser), 사진 흔들림 보정(Photo Unblur)을 포함한 고급 AI 편집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포토 제품 관리 디렉터 디나 베라다는 최근 몇 년 내에 출시된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 고급 도구들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료 개방 뒤에 붙은 월 10회 제한

완전한 무제한 무료는 아닙니다. 구글은 생성형 AI 기술이 들어간 매직 에디터에 명확한 사용 한도를 걸어두었습니다.

픽셀 기기가 없는 일반 무료 사용자는 매직 에디터로 사진을 편집한 뒤 월 10회까지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SNS에 올릴 사진 한두 장에서 배경의 행인을 지우거나 구도를 조금 바꾸는 용도로는 충분하지만, 여러 장을 작업하기엔 다소 빠듯한 수치입니다.

월 10회를 넘어 무제한으로 결과물을 저장하려면 구글 픽셀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최소 월 10달러짜리 구글 원(Google One) 구독 요금제에 가입해야 합니다. 반면 매직 지우개나 흔들림 보정 같은 기존 도구들은 이 저장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구글 I/O 앞두고 꺼내든 소비자 AI 카드

도입 시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기능이 풀리는 5월 15일은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24 개막 바로 다음 날입니다.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검색과 오피스에 빠르게 통합하면서 구글은 AI 주도권 경쟁에서 큰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메타 역시 이미지 편집 도구와 유명인 페르소나 챗봇을 내놓으며 이용자 잡기에 나선 상태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앞세워 생태계를 넓히고 있지만,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가 매일 체감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능은 여전히 사진 편집이 대표적입니다. 하드웨어 독점 기능을 과감히 풀어 아이폰과 타사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들에게 자사 AI 기술의 편리함을 각인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사용자에게는 확실한 혜택입니다. 비싼 픽셀 폰으로 기기를 바꾸거나 유료 앱을 결제하지 않아도, 손에 든 스마트폰에서 바로 최고 수준의 AI 보정 기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끔 사진을 정리하는 라이트 유저라면 매월 주어지는 10회의 매직 에디터 저장 기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 편집 앱 생태계에는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단순 객체 제거 기능 하나로 주간이나 월간 구독료를 받아오던 수많은 서드파티 보정 앱들은 강력한 무료 대체재의 등장으로 심각한 이탈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구글의 이번 선택이 영리한 플랫폼 전략이라고 봅니다. 월 10회라는 무료 맛보기 혜택으로 수억 명의 모바일 이용자를 구글 포토 생태계에 묶어두면서도, 픽셀 기기와 상위 요금제의 차별점을 지켜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진 편집 기능 하나만 보고 월 10달러 구독으로 넘어갈 이용자가 많을지는 미지수여서, 수익 전환보다는 구글 AI의 인지도와 이용자 락인을 노린 포석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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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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