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랩스, AI Ultra 구독자 월간 크레딧 2만 5천 포인트로 2배 상향
구글 랩스는 Google AI Ultra 구독자의 월간 AI 크레딧을 12,500포인트에서 25,000포인트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크레딧은 AI 영상 제작 도구 Flow와 이미지 도구 Whisk에서 사용 가능하며, Whisk는 77개국에 추가 출시된다.

AI로 영상을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가장 답답한 순간이 언제인지 잘 압니다. 연출 아이디어가 없어서가 아니라, 몇 번 다시 뽑다 보면 화면 구석의 크레딧이 순식간에 바닥나기 때문입니다.
Google Labs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갑을 열었습니다. Google AI Ultra 구독자에게 매달 제공하는 AI 크레딧을 기존 12,500점에서 25,000점으로 2배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1억 개 영상 돌파, 판을 키우는 Google Labs
이번 크레딧 상향의 중심에는 Google의 AI 영상 제작 도구인 Flow가 있습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은 Flow를 통해 무려 1억 개가 넘는 비디오 클립을 만들어냈습니다. 개인적인 일상 기록부터 영화 같은 단편 영상, 기업의 브랜드 콘텐츠까지 활용 범위도 빠르게 넓어졌습니다.
늘어난 크레딧은 Flow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실험 도구인 Whisk에서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Whisk는 텍스트와 이미지 프롬프트를 함께 조합해 이미지를 만드는 도구로, 내일부터 77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힙니다.
기존 AI Ultra 구독자는 다음 구독 갱신 시점부터 25,000 크레딧이 바로 적용되며, Workspace 이용자들에게는 앞으로 며칠에 걸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영상과 비주얼 작업을 하는 창작자에게 이번 조치는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입니다. AI 영상은 캐릭터 일관성을 맞추거나 카메라 구도를 조정하느라 버리는 컷이 절반 이상인데, 크레딧이 2배로 늘어나면 실패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업계 관점에서도 영리한 방어 전략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비디오 생성 모델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Google은 Flow와 Whisk를 하나의 넉넉한 크레딧 풀로 묶어 창작자들이 자사 생태계 안에서 기획부터 편집까지 끝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크레딧을 두 배로 늘려줬다는 것은 여전히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수없이 다시 뽑아야 한다는 생성 AI의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는 셈이기도 합니다. 모델의 세부 제어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늘어난 점수는 단순히 사용자가 다시 뽑기를 반복하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는 데 그칠 수도 있습니다.
출처 (2)
- @googlelabs(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보도blog.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