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플러스에 '달리 3' 탑재…대화로 이미지 생성·수정
오픈AI가 대화형 이미지 모델 '달리 3'을 챗GPT 플러스와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에게 공개했다. 텍스트, 손, 얼굴 등 정밀한 디테일 렌더링이 크게 개선됐으며 대화창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다. 살아있는 예술가의 화풍 복제를 차단하는 안전 조치와 함께 99% 정확도의 AI 생성 식별기도 도입 중이다.

더 이상 복잡한 프롬프트 명령어를 외우거나 디스코드 방에서 씨름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OpenAI가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인 DALL-E 3를 ChatGPT Plus 및 Enterprise 유료 사용자에게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제 평소 대화하듯 원하는 장면을 말하기만 하면 ChatGPT가 알아서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손가락과 텍스트 문제 해결, 대화로 바로 수정
DALL-E 3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용자의 복잡하고 긴 지시사항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점입니다.
OpenAI는 학습용 이미지에 훨씬 정교한 캡션을 달아주는 기술을 적용해 모델을 훈련했습니다. 그 덕분에 DALL-E 3는 사용자가 제시한 프롬프트의 뉘앙스를 세밀하게 반영하며, 기존 AI 모델들이 쥐약이었던 손가락 형태와 얼굴 디테일, 이미지 내 영문 텍스트를 안정적으로 그려냅니다. 가로 및 세로 비율도 기본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편리한 점은 멀티턴 대화를 통한 수정입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특정 요소를 바꾸고 싶을 때, 대화창에서 바로 자연어로 수정을 요청하면 맥락을 유지한 채 이미지를 다듬어 줍니다.
안전장치도 한층 촘촘해졌습니다. 프롬프트와 결과물 이미지 양쪽에 다중 보안 검사를 적용해 폭력, 성인물, 혐오 콘텐츠를 차단합니다. 살아있는 현대 작가의 화풍을 모방하거나 공인의 이미지를 생성하라는 요청은 자동으로 거절되며, 창작자가 향후 모델 학습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제외할 수 있는 옵트아웃 기능도 도입되었습니다.
OpenAI는 자체 개발 중인 이미지 출처 판별 도구도 공개했습니다. DALL-E로 만든 이미지인지 가려내는 내부 분류기로, 원본 이미지는 99% 이상, 크기 조절이나 JPEG 압축, 일부 텍스트 합성이 이뤄진 이미지도 95% 이상의 정확도로 식별해 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DALL-E 3의 ChatGPT 탑재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어뜨린 전환점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미드저니 같은 전문 생성 도구를 쓰려면 전용 문법과 매개변수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충 말해도 ChatGPT가 알아서 상세한 프롬프트로 풀어내 이미지 모델에 전달합니다. 디자인 비전문가나 마케터, 개인 개발자라도 업무용 그래픽이나 콘셉트 시안을 만드는 데 지금 당장 투입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이 높아졌습니다.
채팅 인터페이스 안에서 자연어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이미지를 고쳐나가는 경험은 기존의 단발성 이미지 생성 툴들을 단숨에 구식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다만 엄격해진 검열과 안전장치는 양날의 검입니다. 저작권과 딥페이크 논란을 피하기 위해 현대 예술가 스타일 모방을 원천 차단하고 표현 수위를 보수적으로 묶어두었기 때문에, 독창적이거나 과감한 비주얼을 추구하는 전문 크리에이터에게는 다소 답답한 캔버스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1)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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