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이미지·영상 생성

OpenAI, 텍스트 렌더링 대폭 강화한 'ChatGPT Images 2.0' 출시

게시 확산 지수 49

OpenAI가 신규 이미지 생성 모델 'ChatGPT Images 2.0'을 공개했다. 시각적 추론 능력과 함께 텍스트 렌더링이 대폭 개선되어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다양한 문자 표기를 지원하며, 사진과 만화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제어 정밀도를 높였다. 현재 ChatGPT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OpenAI, 텍스트 렌더링 대폭 강화한 'ChatGPT Images 2.0' 출시
이미지: openai.com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미지 생성 AI에게 음식점 메뉴판을 그리라고 하면 정체불명의 철자로 가득 찬 엉터리 결과물이 나오기 일쑤였습니다.

OpenAI가 4월 21일 이미지 생성 기능을 대폭 끌어올린 ‘ChatGPT Images 2.0’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AI가 마침내 글자를 똑바로 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외계어 쓰던 AI의 맞춤법 정복

새 모델에 멕시코 음식점 메뉴판을 주문하면, 실제 식당에 바로 걸어두어도 손님들이 눈치채지 못할 수준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뽑아냅니다.

영어를 넘어 비라틴 계열 문자의 표현력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한국어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힌디어, 벵골어, 그리스어, 키릴 문자까지 다양한 언어의 타이포그래피를 자연스럽게 구현합니다.

OpenAI에 따르면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하며, 작은 텍스트와 아이콘, UI 디자인 요소처럼 기존 모델들이 자주 뭉개뜨리던 미세한 영역의 제어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실사 사진부터 일러스트, 만화, 픽셀 아트까지 스타일 적용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생각하는 능력 탑재, 만화 컷 구성까지

기존 이미지 모델들은 주로 노이즈에서 이미지를 복원하는 확산 모델을 썼기 때문에 전체 면적에서 미세한 픽셀에 불과한 글자를 정확히 다루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LLM처럼 이미지를 예측하는 자기회귀 모델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OpenAI는 이번 브리핑에서 Images 2.0의 구체적인 기반 아키텍처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대신 OpenAI는 이 모델에 ‘생각하는 능력’이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웹을 검색하고, 한 번의 프롬프트로 여러 장의 일관된 이미지를 생성하며, 스스로 결과물을 검토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비율의 마케팅 배너 세트를 한 번에 제작하거나, 여러 컷으로 이어지는 만화를 그리는 작업이 수월해졌습니다. 다만 추론과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복잡한 만화 컷을 생성하는 데 몇 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Images 2.0은 화요일부터 모든 ChatGPT 및 Codex 사용자에게 순차 적용되며, 유료 구독자는 더 고급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gpt-image-2 API도 함께 열려 해상도와 품질에 따라 차등 과금됩니다. 모델의 지식 베이스는 2025년 12월에 마감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마케터나 1인 창업가, 디자이너에게 이번 변화는 실질적인 작업 방식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AI로 포스터나 홍보물을 만들면 깨진 글자를 지우고 포토샵에서 텍스트를 다시 얹는 추가 작업이 필수였지만, 이제는 기획부터 텍스트 배치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생성에 몇 분이 걸리더라도 후보정 시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 시장의 판도 역시 뒤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피부 질감이나 극화풍 일러스트 같은 단순 비주얼 경쟁을 넘어, 텍스트 렌더링과 복합적인 레이아웃을 통제하는 시각적 추론 능력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Midjourney나 FLUX 같은 경쟁사들도 타이포그래피와 다국어 지원에 더 강한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성 과정에 사전 검토와 추론 루프를 도입한 선택은 매우 현명해 보입니다. 단번에 확률적으로 이미지를 찍어내던 방식의 한계를 텍스트 LLM의 검증 로직으로 메웠기 때문입니다. 다만 생성 속도가 느려져 실시간 대화형 경험이 다소 희생되었고, 2025년 말 기준의 지식 제한이 있어 최신 시사나 트렌드가 반영된 이미지를 만들 때는 여전히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2)

  1. [1]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