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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웹 트래픽 6월에 10% 감소…초기 열풍 한풀 꺾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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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월 ChatGPT 웹사이트 방문 트래픽이 전월 대비 9.7% 감소하며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용 시간과 순방문자도 함께 줄었는데, 학생들의 방학과 초기 호기심 감소 외에도 5월 출시된 iOS 앱으로의 분산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Bard 등 경쟁 서비스보다는 크게 앞서 있습니다.

ChatGPT 웹 트래픽 6월에 10% 감소…초기 열풍 한풀 꺾였나
이미지: cointelegraph.com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ChatGPT의 기세가 처음으로 주춤했습니다.

웹 트래픽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의 추정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ChatGPT의 전 세계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 트래픽은 전월 대비 9.7% 감소했습니다.

단순히 페이지 방문 수만 줄어든 것이 아닙니다. 순 방문자 수는 5.7% 줄었고, 사용자가 사이트에 머무는 평균 체류 시간 역시 8.5% 감소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웹 트래픽이 한 달 만에 10.3% 줄어들며 하락세가 더 두드러졌습니다.

여름 방학 효과인가, 전용 앱으로의 이동인가

트래픽 감소 원인을 두고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원인은 학생들의 여름 방학입니다. 과제 작성이나 학업 보조용으로 챗봇을 적극 활용하던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동시에 기술에 대한 초기 호기심이 식으면서 단순 호기심으로 접속하던 일반 이용자들이 이탈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반면 이번 통계가 서비스 자체의 인기 하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밀러웹의 데이터는 브라우저 기반의 웹 트래픽만 집계한 수치입니다. OpenAI는 지난 5월 18일 ChatGPT 공식 iOS 앱을 미국에 처음 출시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왔습니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던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으로 접속 방식을 바꿨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웹 트래픽이 10% 가까이 빠졌지만, ChatGPT는 여전히 구글의 바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캐릭터 AI 등 주요 경쟁 챗봇들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트래픽 하락이 거품이 걷히고 실제 유용성을 검증받는 자연스러운 단계라고 봅니다.

실제 업무나 일상에서 도구를 활용하는 이용자 입장에서 단순 방문자 수 감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재미 삼아 한두 번 만져보던 뜨내기 사용자들이 빠져나가고, 실제로 생산성을 얻는 충성 사용자들이 남는 필터링 과정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점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단순히 웹 브라우저 창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형태만으로는 이용자를 무한정 붙잡아 둘 수 없다는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OpenAI가 모바일 앱을 내놓은 것처럼, 앞으로는 단독 웹사이트 방문자 경쟁을 넘어 업무 환경과 운영체제 깊숙이 침투하는 실질적인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아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cointelegrap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ointele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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