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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코파일럿 대항마 '오그먼트', 2억 5200만 달러 유치하며 공식 출범

게시 확산 지수 40

전직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AI 코딩 스타트업 오그먼트가 4월 24일 스텔스 모드를 벗어나 2억 5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등이 참여해 기업가치는 약 9억 770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일부 기업 대상 초기 테스트 중이며, 연내 정식 SaaS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깃허브 코파일럿 대항마 '오그먼트', 2억 5200만 달러 유치하며 공식 출범
이미지: techcrunch.com

AI 코딩 도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무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엉뚱한 코드를 제안해 맥락을 깨뜨리거나, 보안 결함이 있는 코드를 쏟아내 뒷수습에 더 많은 시간이 든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시장을 겨냥해 GitHub Copilot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스타트업 Augment가 4월 24일 스텔스 모드를 벗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공개와 동시에 유치한 투자금은 무려 2억 5,200만 달러로, 기업 가치는 유니콘에 근접한 9억 7,700만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를 필두로 Index Ventures, Sutter Hill Ventures, Lightspeed Venture Partners 등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캐피털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검증된 베테랑 군단, 그러나 굳게 닫힌 세부 사양

창업진의 면면은 화려합니다. 공동 창업자인 Igor Ostrovsky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약 7년간 차세대 운영체제 Midori 핵심 컴포넌트를 개발했고, 이후 Pure Storage의 창립 엔지니어로 활약한 시스템 전문가입니다.

2022년 Ostrovsky는 전 구글 AI 연구원인 Guy Gur-Ari와 손잡고 Augment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여기에 Pure Storage 전 CEO인 Scott Dietzen과 구글 엔지니어링 디렉터 및 쇼피파이 VP를 지낸 Dion Almaer까지 경영진으로 합류시켰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조달했음에도 Augment는 제품의 세부 작동 방식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Ostrovsky는 업계 선도적인 오픈소스 모델을 미세조정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모델명이나 UI 구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익 모델은 표준 SaaS 구독 방식을 취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과 기능은 올해 말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발표됩니다. 현재는 에릭 슈미트가 투자한 핀테크 스타트업 Keeta를 포함해 수십 개 기업의 수백 명 개발자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치솟는 연산 비용과 불안한 코드 품질의 딜레마

Augment가 마주한 경쟁 환경은 만만치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GitHub Copilot은 지난 2월 기준 130만 명 이상의 개인 유료 구독자와 5만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고, 아마존의 CodeWhisperer와 구글의 Gemini Code Assist도 뒤를 쫓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추론 비용도 큰 부담입니다. 2022년 말 초기 주자였던 Kite가 과도한 모델 운영 비용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으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조차 Copilot 사용자 1인당 매월 20~80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품질과 보안성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됩니다. 코드 분석 업체 GitClear에 따르면 AI 도구 도입 이후 저장소에 잘못된 코드가 커밋되는 비율이 늘어났으며, 스탠퍼드대 연구진 역시 AI 제안을 수용한 개발자가 더 취약한 코드를 작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현시점에서 일반 개발자가 Augment를 바로 써볼 수는 없으며, 올해 말로 예정된 정식 출시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도구의 잦은 할루시네이션과 맥락 부족에 피로감을 느끼는 엔지니어링 팀이라면, 복잡한 대형 코드베이스를 깊이 있게 이해하겠다고 나선 이들의 기술적 접근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빅테크가 이미 주도권을 쥔 분야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여전히 유입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GitHub Copilot이 막대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벤처캐피털들이 2억 달러가 넘는 거액을 베팅한 것은, 현존하는 도구들이 개발 현장의 갈증을 완전히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우리는 Augment가 단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넘어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컴파일러 수준의 배경을 갖춘 인재들을 주축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방향을 영리하게 잡았다고 봅니다. 다만 지나치게 제품을 비밀에 부치는 전략은 시장의 기대치를 지나치게 높일 위험이 있습니다. 빅테크들이 적자를 감수하며 저가 공세를 펼치는 시장에서, 오픈소스 미세조정 모델 기반의 Augment가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실질적인 우위를 증명할 수 있을지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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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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