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프로 3 발표: 노이즈 캔슬링 2배 향상 및 AI 실시간 통역 지원
애플이 에어팟 프로 3를 공개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전작 대비 최대 2배 강화되었으며, 심박수 센서가 새롭게 내장됐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대면 실시간 통역과 온디바이스 AI 운동 코칭 기능을 제공한다.

Apple이 차세대 무선 이어폰인 AirPods Pro 3를 공개했습니다. 출고가는 249달러로 당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9월 19일 정식 출시됩니다.
2배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과 맞춤형 디자인
AirPods Pro 3는 다중 포트 음향 아키텍처와 초저노이즈 마이크, 폼 소재가 혼합된 신형 이어팁을 결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1세대 AirPods Pro 대비 4배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ANC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8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이전 세대보다 재생 시간이 33% 증가했습니다. 주변음 허용 모드에서는 단일 충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버티며 배터리 지속 시간이 67% 향상되었습니다.
착용감 개선을 위해 Apple은 1만 회 이상의 귀 스캔과 10만 시간 이상의 연구 데이터를 반영했습니다. 내부 구조를 재설계해 유닛 크기를 줄였으며 이어팁의 중심축을 정렬했습니다. 이어팁 크기는 새로 추가된 XXS를 포함해 5가지로 나뉘며, IP5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심박수 측정과 실시간 통역 도입
이번 세대에는 혈류 내 빛 흡수도를 초당 256회 측정하는 맞춤형 광혈류측정(PPG)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및 iPhone의 온디바이스 AI 모델과 연동되어 Apple Watch 없이도 50가지 이상의 운동 유형과 심박수, 칼로리를 측정해 운동 링을 채울 수 있습니다. 운동 이력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주는 Apple Intelligence 기반 Workout Buddy 기능도 탑재됩니다.
새로운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ion)' 기능도 베타 버전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ANC로 상대방의 육성을 낮추고 번역된 음성을 사용자 귀로 전달합니다. 상대방이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iPhone을 가로 화면으로 돌려 번역 텍스트를 디스플레이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를 우선 지원하며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이탈리아어는 연내 추가될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관점에서 스마트워치 없이 이어폰 단독으로 정확한 심박수 측정과 운동 트래킹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실용성이 높습니다. 손목에 기기를 착용하기 답답해하는 러너나 피트니스 이용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실시간 통역 구현 방식 역시 돋보입니다. 단순히 번역음을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이즈 캔슬링으로 상대방의 실제 말소리 볼륨을 낮춰 번역 음성에 집중하게 만든 설계는 현장 대화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어 번역 지원이 연말까지 지연된다는 점은 국내 사용자에게 다소 아쉬운 대목입니다. 또한 광학 심박 센서와 온디바이스 연산을 지속적으로 구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배터리 수명 저하는 검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출처 (1)
- appl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pp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