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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의사 서비스 개발 중… 2026년 새 건강 앱 탑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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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프로젝트 멀베리'라는 코드명으로 AI 의사 기능과 개편된 건강 앱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워치 데이터를 분석해 식단 조언과 운동 자세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르면 2026년 iOS 19.4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 AI 의사 서비스 개발 중… 2026년 새 건강 앱 탑재 전망
이미지: bloomberg.com

애플워치가 단순히 걸음 수나 심박수를 기록하는 시계에 머물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멀베리(Project Mulberry)'라는 코드명 아래 AI 의사 서비스와 건강 앱의 대대적인 개편을 전속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빠르면 2026년 봄 또는 여름에 배포될 iOS 19.4 업데이트를 통해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단 기록부터 운동 자세 교정까지

비공식적으로 'Health+'로 불리는 이 개편된 건강 앱은 애플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건강 권고사항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워치가 고혈압 징후를 감지하면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정 음식을 추천해 주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애플 건강 생태계에서 빠져 있던 식단 추적 기능도 핵심 기능으로 탑재될 전망입니다. 이는 마이피트니스팔이나 눔 같은 기존 영양 및 다이어트 관리 앱들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아이폰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영상을 촬영하고 자세 교정 피드백을 주는 개인 트레이너 기능도 포함됩니다. 이 기능은 애플의 기존 피트니스+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료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한창입니다. 애플은 자체 상주 의사 팀을 넘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의사들을 영입해 교육용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구심점이 될 유명 의사 섭외도 추진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건강 부문 수장인 숨불 데사이 박사가 이끌고 있으며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019년 CNBC 인터뷰에서 인류에 대한 애플의 가장 큰 공헌은 건강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프로젝트 멀베리는 그 야심 찬 공언을 실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증명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이 변화는 매우 실용적입니다. 단순히 심박수 수치나 수면 그래프를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식단 제안부터 홈트레이닝 자세 교정까지 일상의 코칭을 하나의 기기 생태계 안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유료 구독 앱을 전전하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면 식단 기록과 홈트레이닝 코칭에 의존하던 서드파티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애플이 운영체제 기본 기능으로 이를 통합해 버리면 기존 서비스들의 이탈률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으며, 구글과 삼성 역시 웨어러블 데이터를 AI 기반의 처방형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는 애플의 이번 시도가 매력적인 동시에 커다란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식단 조언 수준을 넘어 'AI 의사'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순간 오진이나 이상 증상 방치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의료 상담의 보조 도구와 실제 진료의 경계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이 서비스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bloomberg.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omberg.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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