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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안경·AI 펜던트·에어팟 등 AI 웨어러블 3종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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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스마트 안경(코드명 N50), 카메라가 달린 AI 펜던트, AI 기능이 강화된 에어팟 등 3종의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세 기기 모두 아이폰 및 시리와 연동되어 시각 정보를 처리하며, 안경은 이르면 12월 양산에 들어가 2027년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스마트 안경·AI 펜던트·에어팟 등 AI 웨어러블 3종 개발 가속
이미지: bloomberg.com

애플이 일상 착용형 인공지능(AI) 기기 개발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안경, 착용형 펜던트, AI 기능이 확장된 에어팟 등 세 가지 AI 웨어러블 제품의 개발 일정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세 제품 모두 카메라를 통해 주변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음성 비서 시리(Siri)가 이 맥락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 안경부터 펜던트, 에어팟까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플래그십 역할을 맡은 기기는 코드명 'N50'으로 알려진 스마트 안경입니다.

이 스마트 안경은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해 펜던트나 에어팟보다 더 고급스럽고 풍부한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르면 12월 시험 생산에 들어가 2027년 공식 출시하는 일정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기기는 옷에 핀처럼 꽂거나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는 AI 펜던트입니다. 지난달 말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어태그(AirTag) 정도 크기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일상 시야를 기록하고 인식합니다.

세 번째 제품은 카메라 센서와 새로운 AI 기능을 더한 차세대 에어팟입니다.

이들 기기는 독립된 컴퓨터가 아니라 아이폰과 무선으로 연결되어 구동됩니다. 스마트폰이 연산을 보조하고, 시리가 사용자의 시야를 공유받아 즉각적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형태입니다.

메타를 쫓는 애플, 하지만 2027년은 멀다

애플이 이처럼 속도를 내는 이유는 웨어러블 하드웨어 경쟁이 급격히 불붙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는 레이밴과 손잡은 메타(Meta)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냅(Snap) 역시 연내 신형 스펙스(Specs)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AI도 자체 AI 하드웨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폼팩터 주도권을 경쟁사들에 그대로 내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속도감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발을 가속하더라도 스마트 안경의 실제 대중 출시는 2027년으로 점쳐집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AI 시장에서 2년에 가까운 공백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고가의 무거운 비전 프로 대신, 가볍고 매일 쓰는 액세서리에 시각 AI를 얹기로 한 애플의 방향성이 현실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안경이나 에어팟, 작은 펜던트는 진입 장벽이 훨씬 낮습니다. 복잡한 조작 없이 시리가 내 눈앞의 사물이나 문서를 보고 바로 답변을 주는 경험은 일상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복잡한 연산을 아이폰에 맡김으로써 기기 무게와 발열, 배터리 문제를 덜어내고, 아이폰 중심의 락인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계산도 영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복병은 출시 시점입니다. 이미 시장에서 실사용 데이터를 쌓고 있는 메타에 비해 2027년 출시는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애플이 이 간극을 메우려면, 하드웨어가 나오기 전까지 소프트웨어 차원의 시리가 얼마나 시각적 맥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먼저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2)

  1. [1]
    bloomberg.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omberg.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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