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윈도우용 'Cowork' 출시: 맥 버전과 동일한 기능 지원
앤트로픽이 AI 에이전트 데스크톱 앱인 'Cowork'의 윈도우 버전을 출시하며 macOS 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Claude Opus 4.6 기반으로 로컬 파일을 직접 읽고 쓰며 플러그인을 통해 복잡한 업무를 자동 실행합니다. 기업 환경의 주류인 윈도우로 확장되었지만 무료 티어에서는 쓸 수 없으며 유료 구독이 필요합니다.

지난 한 달간 맥 사용자들이 새로운 AI 동료를 쓰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던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앤트로픽은 2월 10일,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도구인 Cowork를 윈도우 플랫폼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지난 1월 12일 macOS용으로 처음 나온 이후 한 달 만이며, 기능 누락 없이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로컬 파일을 직접 다루는 데스크톱 에이전트
Cowork는 웹 브라우저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일반적인 챗봇과 완전히 다릅니다. 사용자의 PC 안에서 직접 작동하는 자율형 데스크톱 에이전트입니다.
엔진으로는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는 Claude Opus 4.6이 탑재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복잡한 업무를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로컬 디렉토리의 문서를 읽고 쓰며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다만 무료 사용자는 쓸 수 없습니다. 월 20달러의 Claude Pro나 월 100달러의 Max, 또는 Team이나 Enterprise 요금제를 구독해야 합니다.
개발을 넘어 법무와 재무까지 확장된 플러그인
Cowork는 단순 코딩 도구에 머물지 않습니다. 앤트로픽 랩스는 1월 30일 영업, 법무, 재무,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아우르는 11개의 오픈소스 플러그인을 공개했습니다.
이 플러그인들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Cowork가 CRM 시스템에서 고객 데이터를 가져오고, 계약서 초안을 작성하며, 스프레드시트를 분석하고 프로젝트 보드를 관리하는 과정을 앱 전환 없이 한 번에 처리합니다. 기업 관리자는 승인된 플러그인과 접근 권한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전 세계 데스크톱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는 윈도우 환경에 진출했다는 것은, AI 에이전트 전쟁이 본격적으로 기업 업무 현장 한복판에 들어왔음을 뜻합니다.
일반 직장인이나 실무자 관점에서는 반복적인 파일 정리나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취합 업무가 많다면 월 20달러의 비용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조언을 구하는 챗봇이 아니라 실제 내 컴퓨터 안에서 일해주는 디지털 직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매우 위협적인 신호입니다. Cowork 첫 출시 당시 SaaS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2,850억 달러나 증발했던 것처럼, 단순한 작업 보조 툴들은 설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앤트로픽 기업가치가 3,500억 달러 수준까지 치솟은 배경이기도 합니다.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 로컬 환경에서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해 속도와 데이터 통제권을 잡은 점은 영리합니다. 다만 AI에게 로컬 파일 제어권을 직접 쥐여주는 만큼, 복잡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 위험을 기업 IT 부서가 어떻게 통제할지가 도입의 최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출처 (2)
- @claudeai(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unite.ai(새 탭에서 열림)보도unite.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