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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美 상원 청문회 출석: AI 인프라·에너지 대규모 투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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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OpenAI CEO와 AMD, MS 경영진이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알트만은 AI가 인터넷급 이상의 혁명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와 전력 투자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경영진들은 지나친 수출 통제가 글로벌 고객을 중국 기술로 몰아낼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이미지: youtube.com

미국 워싱턴 의회에 실리콘밸리의 핵심 리더들이 나란히 집결했습니다.

Open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AMD 최고경영자 리사 수,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사장 브래드 스미스, AI 전문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인트레이터가 상원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청문회의 핵심 화두는 중국과의 치열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었습니다.

인터넷보다 큰 변화, 문제는 전력과 인프라

올트먼은 모두발언에서 AI가 가져올 변화가 적어도 인터넷 혁명만큼, 혹은 그보다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AI와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혁명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며, 상원의원들에게 관련 프로젝트와 자금 조달을 위한 정책 규제를 신속히 간소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거대 모델을 학습하고 구동하기 위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력 공급이 성장의 직접적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무위원장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중국이 2030년까지 전 세계 AI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기업가적 혁신의 길을 유지할지, 아니면 유럽식 통제 정책을 답습할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정파적 충돌도 불거졌습니다. 민주당 태미 덕워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연방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두고 국립연구소와 국립과학재단(NSF)의 팔을 꺾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십 년 전에 정부효율부(DOGE)가 있었다면 인터넷을 탄생시킨 프로젝트조차 낭비라며 잘라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공화당 버니 모레노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지속 가능 에너지 정책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력 공급을 방해한 것 아니냐며 수와 스미스를 강하게 몰아세웠습니다.

지나친 수출 통제가 낳을 역풍 경고

빅테크 경영진들이 의회에 전달한 또 다른 핵심 메시지는 반도체 수출 통제의 역효과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앞서 4월 미국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H20 및 AMD의 MI308 칩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한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추가 규제로 55억 달러 규모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MD의 리사 수는 업계로서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전적으로 이해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 기술이 세계 각국에 채택되지 못하면 다른 기술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은 뒤처져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해당 기술들이 성숙해 결국 강력한 경쟁자로 자라난다는 설명입니다.

올트먼 역시 아이폰과 구글을 예로 들며 이에 동의했습니다. 전 세계인이 아이폰을 쓰고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미국이 가진 막강한 영향력이라며, 칩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미국의 전체 AI 기술 스택을 전 세계가 최대한 도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진정한 안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청문회는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단순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기간산업으로 격상시켜 워싱턴을 설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올트먼과 빅테크 수장들이 에너지와 인프라 규제 완화를 집중 요구한 것은 매우 현실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알고리즘 발전 속도에 비해 발전소 증설과 데이터센터 인허가 속도가 턱없이 느린 탓에, 향후 모델 경쟁의 승패가 전력망 확보에 달려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습니다.

수출 통제에 대한 리사 수의 지적 역시 날카롭습니다. 하이엔드 칩 시장을 인위적으로 틀어막는 방식은 단기적으로 상대의 발을 묶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칩 제조사의 연구개발 자금을 갉아먹고 경쟁국의 대체 생태계 육성을 촉진하는 역설을 낳습니다. 미국 기술 스택을 글로벌 표준으로 깔아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올트먼의 접근법이 훨씬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다만 빅테크의 요구가 의회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의회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대중국 기술 봉쇄망을 더욱 촘촘히 조이려 하지만,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켜야만 천문학적인 AI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안보를 앞세운 수출 장벽과 산업 경쟁력 사이의 줄다리기가 앞으로의 AI 패권 향방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2)

  1. [1]
    youtub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youtube.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