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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임원진 "AI 거부하는 창작자는 살아남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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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 인터뷰에서 어도비 임원진은 생성형 AI를 거부하는 창작자는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는 창작자들의 반발에도 AI 기능이 빠진 별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으며, AI 도입만이 장기적인 생존 해법이라고 못 박았다.

어도비 임원진 "AI 거부하는 창작자는 살아남기 힘들 것"
이미지: theverge.com

생성형 AI 도입을 두고 창작자들의 반발이 여전한 가운데, 어도비(Adobe)가 타협 없는 직진을 선언했습니다. AI를 거부하는 아티스트는 앞으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던졌습니다.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어도비 생성형 AI 부문 부사장 알렉산드루 코스틴(Alexandru Costin)은 AI를 작업에 쓰지 않는 아티스트는 새로운 시대에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순수 수작업을 선호하는 창작자를 위해 AI 기능이 빠진 별도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답하며, 구버전 소프트웨어를 계속 쓰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반발 감수하고 AI 올인하는 배경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총괄 사장 데이비드 와드와니(David Wadhwani) 역시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창작자 커뮤니티의 거센 비판을 잘 알고 있지만, 회사의 혁신 방향이 단기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옳다고 믿는다는 설명입니다. 어도비에 따르면 파이어플라이(Firefly) 기반 생성형 AI 기능은 자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도입된 제품군입니다.

이러한 행보 뒤에는 폭발적인 콘텐츠 수요가 있습니다. 어도비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콘텐츠 수요는 2021년에서 2023년 사이 2배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최대 200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픈AI나 구글 같은 거대 기업은 물론 소규모 스타트업들까지 뛰어드는 상황에서, 어도비 입장에서는 AI 고도화를 멈추는 순간 시장 지배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와드와니는 손으로 직접 만든 순수 예술의 가치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상업적인 생산성 영역에서는 AI 활용이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현업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이번 발언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안에서 AI를 우회할 방법이 사라졌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창작자가 AI로 완성형 그림을 뽑아낼 필요까지는 없더라도, 피사체 누끼 따기나 배경 확장처럼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AI에 넘기는 기술은 이제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봅니다.

산업 관점에서 어도비는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택하는 영리한 베팅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창작자 커뮤니티의 정서를 지나치게 자극했다는 위험 요소도 뚜렷합니다.

어도비의 독점적 생태계 때문에 당장 이탈하기는 어렵겠지만, AI에 강한 반감을 가진 독립 창작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된다면 'AI 프리(AI-free)'를 차별점으로 내세운 대체 디자인 툴에 적지 않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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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