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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AI 컴패니언 3.0 공개: 빠져도 될 회의 AI가 골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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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이 수요일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AI 컴패니언 3.0'을 공개하고 11월 출시를 예고했다. 가장 주목받는 'free up my time' 기능은 캘린더를 분석해 건너뛰어도 될 회의를 추천하고 불필요한 참석자를 선택으로 변경해 준다. 실제 일정 변경에는 사용자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줌, AI 컴패니언 3.0 공개: 빠져도 될 회의 AI가 골라준다
이미지: cnet.com

앞으로 회의에 불참했을 때 상사가 이유를 묻는다면 줌 탓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줌은 현지시간 수요일,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AI 컴패니언 3.0'을 공개했습니다. 정식 출시는 오는 1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년 전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회의록 작성이나 녹취, 질의응답 정도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건너뛰어도 될 회의를 골라주는 AI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내 시간 비우기(free up my time)'입니다.

이름 그대로 AI가 캘린더를 분석해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될 회의를 골라내 건너뛰라고 제안합니다. 사용자가 주최하는 회의라면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될 사람을 골라 '선택적 참석자'로 바꾸도록 권하기도 합니다.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빈 시간을 찾아 회의 없는 집중 시간으로 묶어두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일정이 제멋대로 바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캘린더가 최종 변경되기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의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바타, 슬라이드 영상화, 월 12달러 맞춤형 에이전트

올가을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실무 보조 기능이 함께 도입됩니다.

회의 중 대충 적어둔 메모를 회의 내용과 대조해 살을 붙여 완성해 주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카메라를 켜기 부담스러울 때 대신 화면에 띄울 수 있는 새 아바타와 슬라이드 자료를 짧은 영상 클립으로 변환해 주는 도구, 실시간 번역 기능도 들어갑니다.

기업 고객은 월 12달러를 추가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줌 워크플레이스 홈 화면 역시 새롭게 개편됩니다.

왜 중요한가

줌의 이번 선택은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불필요한 회의 피로'를 영리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도구이지만, 현실 직장에서 AI의 말만 믿고 상사나 동료의 회의를 과감히 거절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놓쳤을 때의 책임은 결국 사람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심리적 장벽이 여전히 큽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구글 밋과의 경쟁 무대가 단순 요약에서 '일정 조율과 업무 대행'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정을 강제로 바꾸지 않고 마지막 승인 권한을 사용자에게 넘겨 안전장치를 마련한 점은 현실적입니다. 월 12달러 수준의 맞춤형 에이전트 도입 역시 기업들이 업무 자동화를 큰 부담 없이 실험해보게 만드는 영리한 가격 책정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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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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