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AI 도구

야후, AI 검색 엔진 '스카우트' 공개…앤트로픽 클로드 탑재

게시 확산 지수 45

야후가 새로운 AI 기반 질의응답 엔진 '야후 스카우트(Yahoo Scout)'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로 채택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빙 API를 결합해 링크 대신 직접적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미국 내 약 2억 5천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검색과 금융, 뉴스 전반에 적용된다.

야후, AI 검색 엔진 '스카우트' 공개…앤트로픽 클로드 탑재
이미지: yahooinc.com

30년 전 야후는 전 세계 웹사이트를 손으로 직접 분류하던 포털 사이트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구글 중심의 링크 검색이 대세가 되었지만, 지금의 웹 환경은 클릭을 유도하는 낚시성 기사와 저품질 AI 생성 콘텐츠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에 야후는 다시 한번 인터넷의 똑똑한 가이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야후는 자체 개발한 AI 검색 및 답변 엔진인 '야후 스카우트(Yahoo Scout)' 베타 버전을 미국 내 약 2억 5,000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식 출시했습니다. 별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물론, 메일과 뉴스, 파이낸스, 스포츠, 쇼핑 등 야후의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지능형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됩니다.

자체 모델 개발 대신 30년 데이터에 집중

야후는 거대언어모델(LLM)을 바닥부터 직접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짐 란존 야후 CEO는 자체 모델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는 점을 명확히 인정했습니다. 대신 야후는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를 주력 모델로 채택해 추론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웹 검색에는 기존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의 그라운딩 API를 접목했습니다.

야후가 승부수를 던진 지점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입니다. 스카우트는 5억 개의 사용자 프로필, 10억 개 이상의 엔티티를 포괄하는 지식 그래프, 연간 18조 건에 달하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실제 사용 경험에서도 기존 웹 생태계와의 상생을 의식한 흔적이 뚜렷합니다. 더버지의 테스트 결과, 폭설 소식을 검색했을 때 스카우트는 요약 답변과 함께 9개의 출처 링크를 눈에 띄게 배치해 원본 페이지로의 연결을 유도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는 10분마다 갱신되는 실시간 시장 분석을 보여주고, 긴 뉴스 댓글을 요약해 여론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이용자 관점에서 스카우트는 새로운 프롬프트 사용법을 배울 필요 없이 기존 야후 서비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AI 요약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주식 실적 발표를 분석하거나 상품 후기를 일일이 비교하느라 브라우저 탭을 수십 개씩 띄워둘 필요 없이, 이미 익숙한 화면에서 곧바로 핵심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검색 시장 판도에서도 흥미로운 변화를 예고합니다. 구글은 막대한 검색 광고 매출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AI 검색으로의 전면 전환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미국 내 3위 검색 포털인 야후는 상대적으로 지켜야 할 기존 광고 유산에 대한 부담이 적어, AI 중심 답변 엔진으로 훨씬 빠르게 피벗할 수 있습니다. 야후는 쇼핑 제휴 링크와 하단 광고를 결합해 완전 무료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야후가 모델 경쟁에 무리하게 뛰어들지 않고 데이터와 인터페이스에 집중한 선택을 실용적인 전략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지능의 핵심 엔진을 앤트로픽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완전히 외주 준 형태인 만큼, 두 파트너사가 자체 수직형 서비스를 강화할 경우 야후의 자체 데이터만으로 독자적인 생존력을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지가 장기적인 숙제로 남습니다.

출처 (2)

  1. [1]
    yahooin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yahooinc.com
  2. [2]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heverge.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