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 메뉴 설명과 음식 사진 보정에 생성형 AI 도입
우버이츠가 입점 업체를 위한 생성형 AI 기능을 공개했다. AI가 메뉴 설명을 쓰고 고객 리뷰를 요약하며, 저화질 음식 사진을 보정하거나 그릇을 바꿔 새로 담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 음식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실물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 크레딧을 주는 정책도 함께 도입한다.

배달 앱에서 사진만 보고 기대하며 주문했다가 실물을 보고 실망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Uber Eats가 이런 메뉴 사진과 설명, 심지어 고객 리뷰 요약에까지 생성형 AI를 대거 도입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습니다.
그릇을 바꾸고 음식 빈 곳까지 AI로 채운다
이번 기능은 식당 점주들이 메뉴를 쉽게 꾸미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먼저 AI가 각 메뉴의 상세 설명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고, 쌓인 리뷰를 요약해 매장이 당장 개선해야 할 피드백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메뉴 사진 보정입니다. Uber Eats는 품질이 떨어지는 음식 사진을 AI로 감지해 조명과 해상도, 구도를 다듬어 줍니다.
단순 보정을 넘어 음식을 다른 접시나 배경으로 옮겨 합성할 수도 있습니다. 공개된 예시 이미지를 보면 AI가 음식을 다시 배치하면서 생기는 빈 공간을 메우거나 음식 자체를 확장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손님 사진엔 크레딧 지급, 주문 직후 실시간 채팅도
사진이 아예 없는 메뉴는 실제 주문 고객의 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출시된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리뷰 작성 화면에서 사진 추가를 눌러 직접 받은 음식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에서는 업로드한 사진이 메뉴에 공식 게시될 경우 Uber 앱 내 크레딧으로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조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실시간 주문 채팅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식당은 주문이 접수된 직후 고객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특별 요청 사항이나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하고, 재료가 떨어졌을 때 대체 메뉴를 협의해 음식이 배달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Uber Eats의 이번 시도가 영세 식당의 문턱을 낮춰주면서도, 동시에 적지 않은 신뢰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 촬영 비용을 쓰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AI 설명문과 사진 보정은 분명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줍니다.
하지만 조명 보정을 넘어 생성형 AI가 음식의 양을 늘리거나 모양을 꾸며내기 시작하면 실물과의 괴리가 커져 고객 불만이 오히려 급증할 위험이 있습니다.
Uber Eats가 AI 보정을 도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실제 고객 사진에 현금성 크레딧을 줘가며 모으는 것도 가짜 이미지에 대한 불안을 스스로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조리 전 실시간 채팅은 오배송이나 품절로 인한 환불을 사전에 막는 영리한 기능입니다. 배달 플랫폼의 AI 적용이 단순한 이미지 부풀리기에 그치지 않으려면 정확한 정보 전달이라는 기본 선을 지켜야 합니다.
출처 (1)
-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