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1만 8000잔' 장난 주문 겪은 패스트푸드 체인, 드라이브스루 AI 재정비
외신에 따르면 타코벨과 맥도날드가 드라이브스루 AI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 베이컨이 추가되거나 물 1만 8000잔이 주문되는 등 오류와 장난을 겪은 뒤, 맥도날드는 구글 클라우드 음성 AI로 전환했고 타코벨은 혼잡 시간대 인력 투입을 검토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타코벨과 맥도날드가 드라이브스루 AI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 베이컨이 추가되거나 물 1만 8000잔이 주문되는 등 오류와 장난을 겪은 뒤, 맥도날드는 구글 클라우드 음성 AI로 전환했고 타코벨은 혼잡 시간대 인력 투입을 검토 중이다.
McDonald's가 전 세계 4만 3,000개 매장에 AI 기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도입한다. Google Cloud와 협력해 에지 컴퓨팅을 구축하고, 잦은 고장으로 악명 높은 맥플러리 기계 등 주방 장비에 센서를 달아 고장을 사전 예측해 현장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맥도날드가 IBM과 진행해 온 드라이브스루 자동 음성 주문 테스트를 종료하고 2024년 7월 26일까지 100여 개 매장에서 시스템을 철거한다. 맥도날드는 AI 주문 기술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연말까지 새로운 협력사를 찾을 계획이다.
맥도날드가 구글 클라우드와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수천 개 매장에 Google Distributed Cloud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엣지 컴퓨팅과 생성형 AI를 결합하고,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매장 업그레이드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 이용자들이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AI 음성 봇의 잦은 주문 오류 영상을 잇달아 공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대신 버터와 케첩이 찍히거나 맥너겟 주문이 250달러까지 불어나는 등 오작동이 속출했다. 인력난 속에 패스트푸드 업계가 자동화를 서두르고 있지만, AI가 식당을 완전히 대체하기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