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무료 AI 광고 대본 생성기 '스크립트 제너레이터' 출시
틱톡이 광고주를 위한 무료 AI 도구 '스크립트 제너레이터'를 공개했다. 제품명과 키워드를 입력하고 영상 길이를 선택하면 훅, 장면 연출, 행동 유도(CTA)가 포함된 대본을 수초 만에 생성해 준다. 다만 틱톡은 내용의 정확성을 직접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틱톡 광고를 만들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첫 몇 초 만에 스크롤을 멈추게 할 후킹 포인트를 잡는 일입니다. 아이디어가 막혀 백지를 쳐다보고 있는 마케터를 위해 틱톡이 새로운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틱톡은 PC용 크리에이티브 센터(Creative Center) 내에서 AI 기반 광고 대본 작성 기능인 '스크립트 제너레이터(Script Generator)'를 출시했습니다. 틱톡 포 비즈니스(TikTok for Business) 계정을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정보만 넣으면 분초 단위 대본 완성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관리자 화면에서 업종을 선택하고 제품 이름, 핵심 설명, 강조하고 싶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영상 길이는 15~30초 또는 31~60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생성을 누르면 몇 초 만에 서로 다른 세 가지 콘셉트의 대본 옵션이 제공됩니다.
실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는 시선을 끄는 오프닝 훅과 마지막 행동 유도(CTA)는 물론 화면 구성, 보이스오버 대사, 화면 텍스트, 오디오 효과까지 장면별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만큼 다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서드파티 엔진 도입과 명확한 면책 조항
틱톡은 이 툴이 외부 서드파티 제공업체를 통해 구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틱톡 내 성과가 좋은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의 APAC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 총괄인 안톤 레이니어스(Anton Reyniers)는 틱톡이 "크리에이티브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면에서 확실히 앞서 있다"고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틱톡은 화면 상단에 강력한 면책 배너를 내걸었습니다. 생성형 AI 특유의 환각 현상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포함될 위험이 있는 만큼, 생성된 내용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으며 법적 책임과 최종 검토는 전적으로 광고주의 몫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 기능이 제작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실용적인 수단이지만, 동시에 콘텐츠 획일화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봅니다.
별도의 기획팀을 꾸리기 어려운 중소상공인이나 1인 마케터라면 지금 당장 활용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완성된 대본을 그대로 찍기보다는, 숏폼 호흡에 맞춘 장면 전환과 카피 구조를 빠르게 잡는 아이디어 도구로 쓰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독창성입니다. 기존 인기 트렌드를 학습한 AI 제안에만 의존할 경우 피드 전체가 뻔한 광고로 도배될 수 있으며, 시청자가 이를 식상하게 여기는 순간 인게이지먼트는 급감하게 됩니다.
메타와 링크드인 등 플랫폼 기업들이 광고 도구에 AI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상황에서, 틱톡의 속내는 명확해 보입니다. 기획 부담을 없애 더 많은 비디오 광고를 빠르게 집행하게 만들려는 전략입니다. 밑그림을 그리는 용도로는 똑똑한 선택이지만, 결국 성과를 가르는 것은 인간 마케터의 사실 확인과 디테일한 차별화 작업입니다.
출처 (3)
- searchengineland.com(새 탭에서 열림)원문searchengineland.com
- socialmediatoday.com(새 탭에서 열림)보도socialmediatoday.com
- zdnet.com(새 탭에서 열림)보도zd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