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5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인스타카트와 손잡고 식재료 자동 주문 지원
삼성전자가 인스타카트와 협력해 2025년형 비스포크 냉장고에 식재료 주문 기능을 도입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식품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화면에서 당일 배송 주문을 바로 넣을 수 있다. 해당 기술이 탑재된 기존 AI 패밀리허브+ 제품도 2025년 중 네트워크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기술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단골 예시로 꼽히던 '우유가 떨어지면 알아서 주문해 주는 냉장고'가 마침내 상용 서비스로 구현됩니다.
삼성전자와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Instacart)는 파트너십을 맺고, 2025년형 비스포크(Bespoke) 스마트 냉장고에 식료품 자동 재주문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냉장고 안의 식재료가 비었을 때 인스타카트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식료품점에서 당일 배송으로 간편하게 채워 넣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AI 카메라와 식료품 매칭 API의 결합
이 기능의 핵심은 삼성의 독자적인 식품 인식 기술인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와 인스타카트 개발자 플랫폼의 결합입니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선반의 식재료 변화를 감지하면, 인스타카트의 상품 매칭 API가 이를 실제 매장의 제품과 연결해 주문을 생성합니다.
지원 대상은 32인치 'AI 패밀리허브' 화면이나 새로운 9인치 'AI 홈' 스크린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모델입니다. 기존 고객도 배려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한 기존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도 2025년 중 네트워크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해당 기능을 순차 적용할 계획입니다.
왜 중요한가
삼성전자가 자체 배송망을 무리하게 구축하는 대신, 현지 물류와 유통 네트워크를 이미 쥐고 있는 인스타카트의 API를 연동한 것은 매우 실용적이고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매주 반복되는 장보기가 번거로운 사용자에게는 냉장고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확실한 편의를 제공합니다. 다만 실제 사용 시 식재료 인식의 정확도가 얼마나 뒷받침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밀폐용기에 담긴 반찬이나 포장이 비슷한 제품을 잘못 인식해 원치 않는 주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종 결제 전 확인 절차를 얼마나 매끄럽게 설계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가전 업계 전반으로 보면, 단순한 디스플레이 탑재 경쟁에 머물던 스마트 냉장고가 본격적인 '가정 내 커머스 허브'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방 기기가 일상 소비의 주문 창구로 자리 잡는다면 경쟁 제조사들 역시 현지 배송 플랫폼과의 합종연횡을 서두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1)
- retailtouchpoint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retailtouchpoin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