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플레이드 연동 확대: 은행·대출 계좌 연결해 '개인 CFO'로 진화
퍼플렉시티는 플레이드를 통해 은행 계좌, 신용카드, 대출 계좌 연동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읽기 전용 연결로 금융 데이터는 퍼플렉시티 서버를 거치지 않으며, 퍼플렉시티 컴퓨터를 통해 순자산 대시보드나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고급 기능은 Pro 및 Max 구독자 전용이다.

Perplexity가 사용자의 개인 자산을 관리해 주는 맞춤형 CFO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금융 데이터 네트워크인 Plaid와의 연동을 확장하여, 기존에 지원하던 증권 계좌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까지 한곳에서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용자는 Perplexity Computer를 통해 흩어진 자산 데이터를 한눈에 모아보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앱 3개를 번갈아 켜던 번거로움 해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산과 소비를 파악하기 위해 평균 3개 안팎의 금융 앱을 오가며 매번 로그인하는 불편을 겪습니다.
Plaid 연동을 통해 Chase, Fidelity, Schwab, Vanguard, Robinhood 등 1만 2천 곳 이상의 주요 금융 기관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연결은 읽기 전용으로 작동하며, 금융 데이터가 Perplexity 자체 서버에 직접 저장되지 않는 보안 방식을 택했습니다.
계좌를 연동하면 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카테고리별로 자동 분류해 지출 패턴을 확인하고, 대출 잔액과 상환 이력을 추적하며, 전체 자산을 합산한 순자산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줍니다. FactSet, Coinbase, Nasdaq, S&P Global 및 SEC 공시 자료와 같은 신뢰도 높은 금융 데이터와도 연결되어, 산출된 모든 수치의 원천 문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한마디로 만드는 나만의 자산 관리 도구
단순히 고정된 화면을 보여주는 기존 가계부 앱과 달리, Perplexity Computer를 활용해 자연어로 맞춤형 분석 도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사용자는 입출금 계좌와 투자 계좌, 대출을 합산해 매일 갱신되는 순자산 대시보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거나, 과거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월별 예산 추적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각 대출의 이자율과 최소 납입금을 분석해 가장 유리한 부채 상환 계획을 짜거나, 은퇴 준비 자금이 목표에 맞게 모이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금 흐름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작된 대시보드는 백그라운드에서 실시간으로 자산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데스크톱 로그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배포되었으며, 향후 모바일 및 글로벌 지역, 가상자산 지갑과 부동산 등으로 지원을 넓힐 예정입니다. 기본 계좌 연동과 포트폴리오 조회는 일반 사용자도 가능하지만, 대시보드 구축과 엑셀 모델링 같은 심화 기능은 Pro 및 Max 구독자에게 제공됩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수요가 이미 검증된 영역을 매우 실용적인 방식으로 파고들었습니다.
Perplexity에 따르면 월간 사용자의 75% 이상이 금융 관련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원론적인 재테크 지식을 묻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실제 내 통장 잔고와 대출 이자를 바탕으로 당장 실행 가능한 조언을 얻게 된 셈입니다. 흩어진 계좌를 일일이 엑셀로 정리하던 사람들에게는 작업 시간을 대폭 줄여줄 만한 기능입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AI 검색 엔진의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영리한 전략입니다. 웹 검색 성능만으로는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탈을 막기 어렵지만, 주요 금융 계좌를 모두 연동해 맞춤형 대시보드를 구축해 둔 사용자는 쉽게 서비스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분석 도구를 즉석에서 코딩해 주는 AI의 등장은 틀에 갇힌 기존 개인 자산 관리 앱 시장에도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역시 금융 데이터에 대한 심리적 장벽과 계산의 정밀함입니다. 읽기 전용 연결에 데이터 미저장 원칙을 내세우더라도, 민감한 개인 금융 정보를 신생 AI 플랫폼에 연결하는 일에는 거부감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 계획은 작은 오차도 실제 금전적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환각 현상 없이 정확한 수치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지가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출처 (1)
- perplexity.ai(새 탭에서 열림)원문perplexity.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