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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허니, 챗GPT 연동: AI 쇼핑 추천에 실시간 최저가·할인 쿠폰 제공

게시 확산 지수 36

페이팔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허니'를 챗GPT 등 AI 챗봇과 연동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가 AI에게 쇼핑 추천을 요청하면 실시간 가격 비교와 할인 혜택, AI가 누락한 대형 판매처 링크를 함께 띄워준다. 우선 챗GPT부터 지원된다.

물건을 살 때 검색창 대신 챗봇을 켜는 사람이 많아지자, 대표적인 할인 쿠폰 확장 프로그램인 페이팔의 허니(Honey)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페이팔은 화요일, 사용자가 AI 챗봇과 대화하며 쇼핑 정보를 찾을 때 허니 확장 프로그램이 최저가와 쿠폰 정보를 직접 띄워주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ChatGPT 화면에 최저가 띄우기

동작 방식은 직관적입니다. 사용자가 AI 챗봇에 쇼핑 관련 질문을 던지면, 허니 확장 프로그램이 AI가 추천한 제품의 구매 링크와 실시간 가격, 판매처 옵션, 적용 가능한 할인 혜택을 함께 보여줍니다.

여기에 AI의 약점을 보완하는 기능도 들어갔습니다. AI의 답변에서 대형 유통업체가 누락된 경우, 허니가 이를 감지해 빠진 주요 판매처를 이용자 화면에 띄워줍니다.

페이팔은 테크크런치(TechCrunch)를 통해 이 기능이 특정 AI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구조로 설계됐다고 밝혔지만, 우선은 오픈AI의 챗GPT를 먼저 지원하고 향후 대상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페이팔이 최근 전개하고 있는 일련의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페이팔은 이번 달 구글과의 협력을 비롯해 원격 MCP 서버, 에이전트 툴킷을 선보였고, 퍼플렉시티 1년 프리미엄 이용권과 신규 코멧 브라우저 무료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하며 생태계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쇼핑 진출과 신뢰 위기

허니가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AI 기업들이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의 자리를 직접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전날만 해도 오픈AI는 즉시 결제(Instant Checkout) 기능을 탑재한 자체 쇼핑 에이전트 시스템을 공개하며 아마존과 구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오픈AI 시스템은 현재 엣시(Etsy)를 지원하고 곧 쇼피파이로 확장될 예정인데, 사용자가 챗봇 안에서 결제까지 끝내버리면 웹 기반 할인 플러그인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여기에 허니 내부의 논란도 겹쳤습니다. 최근 한 유명 유튜버가 허니가 인플루언서들이 발생시킨 매출 기여도를 가로채 커미션을 챙겼다고 폭로하면서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왜 중요한가

소비자 입장에서 AI 챗봇은 추천은 잘하지만 실시간 할인율이나 최신 쿠폰을 챙기는 데는 서툽니다. 챗GPT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도 놓친 대형 마트 링크나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당장 유용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산업 측면에서 볼 때, 우리는 이번 조치가 기술적 혁신이라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방어적 몸부림에 가깝다고 봅니다.

AI 플랫폼들이 자체 결제망을 갖추고 쇼핑 경험을 수직 계열화하기 시작하면 제3자 확장 프로그램은 배제되기 십상입니다. 허니가 아무리 똑똑하게 가격을 비교해 준다 해도, 주도권은 결국 대화창을 쥐고 있는 오픈AI 같은 플랫폼에 있습니다.

게다가 인플루언서 커미션 탈취 혐의로 소송을 겪으며 신뢰가 흔들린 상황에서, 사용자의 AI 대화 화면까지 들여다보는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자들이 얼마나 흔쾌히 허용할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