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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네온 AI 브라우저에 딥 리서치 에이전트 'ODRA'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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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가 구독형 AI 브라우저 '네온(Neon)'에 심층 조사 전문 에이전트 ODRA를 추가했다. 복잡한 질문을 여러 단계로 쪼갠 뒤 구글·OpenAI 등 복수 모델을 병렬 구동해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준다. 현재는 초대 기반 얼리 액세스로 운영 중이다.

오페라, 네온 AI 브라우저에 딥 리서치 에이전트 'ODRA' 도입
이미지: betanews.com

노르웨이 브라우저 개발사 오페라가 자사의 차세대 AI 브라우저 오페라 네온에 심층 조사 기능을 더했습니다.

네온은 일상 업무에서 AI를 적극적으로 쓰는 사용자를 겨냥해 3주 전 구독형으로 출시된 브라우저입니다. 여기에 복잡한 웹 리서치와 분석을 전담하는 에이전트 ODRA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ODRA는 기존에 탑재되어 있던 Chat, Make, Do에 이은 네온의 네 번째 내장 AI 시스템입니다.

복잡한 질문을 쪼개 여러 모델로 병렬 처리

ODRA의 핵심 역할은 웹상에서 깊이 있는 조사를 대신 수행하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복잡한 과제를 던지면 ODRA는 이를 여러 개의 작은 질문으로 분해합니다. 이후 구글이나 오픈AI 등 서로 다른 대형 언어 모델들을 거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하나의 일관된 요약본으로 결합해 냅니다.

서버 측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여러 연구 스레드를 동시에 병렬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페라는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ODRA가 동급 연구 에이전트 중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온은 프로젝트를 태스크 단위로 격리 관리하기 때문에, 여러 웹페이지와 대화를 오가며 AI 기능을 돌려도 맥락이 엉키지 않습니다.

에이전트 50개를 지휘하는 심포니 구조

에이전트 수가 계속 늘어나면 사용자가 어떤 기능을 골라 써야 할지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페라의 크리스티안 콜론드라 부사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포니라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화된 에이전트가 50개로 늘어나더라도 사용자가 각 에이전트의 역할을 외울 필요 없이, 메인 AI 하나에 의도만 전달하면 시스템이 알아서 하위 에이전트들을 조율해 결과를 내놓는 구조입니다.

현재 오페라 네온은 초대 기반의 유료 구독 형태로 운영 중이며, 조만간 지원 대상을 넓힐 계획입니다.

왜 중요한가

브라우저가 단순한 웹서핑 도구를 넘어 작업을 직접 처리하는 지능형 작업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나 보고서 작성처럼 여러 소스를 대조해야 하는 실무자에게는 브라우저 내부에서 컨텍스트를 분리한 채 심층 조사를 돌리는 환경이 확실히 유용합니다. 창을 여러 개 띄우고 프롬프트를 복사해 붙여넣던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네온은 매달 비용을 내야 하는 구독형 제품인 데다 현재는 초대 대기까지 거쳐야 합니다. 단순 검색이나 일상적인 요약이 목적이라면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무료 AI 검색 툴로도 충분하므로, 지금 당장 무리해서 넘어갈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오페라의 진짜 승부수는 ODRA 기능 자체보다 심포니라 불리는 마스터 AI 지휘 개념에 있습니다. 단일 기능은 크롬이나 에지가 금방 따라잡을 수 있지만,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들을 매끄럽게 엮어내는 경험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관건은 여러 모델이 병렬로 긁어모은 정보의 환각을 검증하는 데 사용자가 들이는 시간이 얼마나 줄어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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