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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브라우저에 생성형 AI 탑재…웹페이지 요약하는 'Shorten' 도입

게시 확산 지수 31

오페라는 PC 및 모바일 브라우저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우저 사이드바에 주요 AI 서비스를 추가하고, 주소창에 웹페이지나 기사를 즉시 요약해 주는 'Shorten' 버튼을 우선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미지: blogs.opera.com

인공지능 덕분에 웹상의 글이 넘쳐나는 시대에, 노르웨이의 오랜 웹 브라우저 오페라가 브라우저 자체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ChatGPT가 사상 최단기간에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는 가운데, 오페라는 PC 및 모바일 브라우저 전반에 생성형 AI 기능을 본격 통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소창에 추가되는 웹페이지 요약 버튼

오페라가 먼저 테스트 중인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소창 옆에 들어가는 요약(Shorten) 버튼입니다.

긴 기사나 복잡한 웹페이지를 열고 이 버튼을 누르면, AI가 전체 내용을 훑어보고 핵심만 간추린 짧은 요약본을 만들어 줍니다. 생성형 AI가 글을 더 빨리 쓰게 돕는 만큼 콘텐츠 과잉이 심해질 텐데, 사용자가 이를 소화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가 먼저 필터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메신저에 이어 AI까지 품는 사이드바

오페라는 또한 브라우저 좌측 사이드바에 인기 생성형 AI 서비스를 바로가기 형태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틱톡, 텔레그램, 왓츠앱 같은 소셜 플랫폼을 사이드바에 내장해 편의성을 높여왔던 방식을 AI 도구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셈입니다.

오페라 측은 구글 바드와 같은 최신 개발자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 브라우저 외에 게이머 특화 브라우저인 오페라 GX와 뉴스 앱 등 전 제품군으로 AI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매일 방대한 양의 외신이나 기술 문서, 리서치 자료를 훑어봐야 하는 사용자에게 주소창 원클릭 요약은 꽤 쏠쏠한 편의 기능입니다. 복사해서 별도 챗봇 창에 붙여넣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므로, 기능이 배포되면 바로 써볼 만합니다.

시장 경쟁 관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를 엣지에 전면 배치하고 구글이 바드를 서두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브라우저인 오페라가 발 빠르게 대응 속도를 맞춘 셈입니다.

거대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출혈 경쟁 대신, 기존의 훌륭한 AI 서비스를 브라우저 UI 안에 매끄럽게 포장하는 전략은 영리해 보입니다. 다만 단순히 API를 연결하거나 사이드바에 띄워주는 수준에 머문다면 기술적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나 엣지의 기본 기능과 차별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브라우징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1)

  1. [1]
    blogs.opera.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s.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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