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AI 도구

복사·붙여넣기 끝: 오페라, ChatGPT·클로드 연결하는 ‘Browser Connector’ 출시

게시 확산 지수 40

오페라가 Opera One 및 Opera GX의 얼리버드 모드에 무료 기능인 Browser Connector를 선보였다. MCP를 통해 ChatGPT나 클로드를 브라우저에 직접 연결해, 열려 있는 탭의 내용을 읽고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가 권한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AI의 자율 클릭이나 폼 입력은 제한된다.

이미지: blogs.opera.com

웹에서 자료를 찾다 보면 브라우저 내용을 복사해 ChatGPT나 Claude 창에 붙여넣느라 정신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오페라는 4월 16일, Opera One과 Opera GX의 Early Bird 테스트 모드를 통해 ChatGPT와 Claude를 브라우저에 직접 연결하는 무료 기능 Browser Connector를 공개했습니다. 이 연결에는 Anthropic이 주도하는 오픈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쓰였습니다.

사용자가 일일이 웹페이지 내용을 퍼 나르지 않아도, 외부 AI가 사용자의 작업 화면과 브라우징 맥락을 바로 읽어내도록 만든 것입니다.

열린 탭을 읽고 화면까지 캡처하는 AI

연결이 완료되면 ChatGPT나 Claude는 사용자가 현재 열어둔 탭 목록과 웹페이지 본문을 즉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도표나 이미지가 포함된 복잡한 문서도 AI가 직접 탭 화면을 캡처해 분석합니다.

컴퓨터 부품을 사려고 여러 탭을 띄워두었을 때, 일일이 링크나 스펙을 복사해 줄 필요 없이 AI에게 다섯 개 탭의 사양을 비교해 달라고 요청하면 알아서 내용을 취합합니다. 필요한 경우 새 탭을 열어 추가 정보를 검색하고 작업을 마친 뒤 닫는 것도 가능합니다.

보안과 권한 제어도 꼼꼼하게 나눴습니다. 탭 내용 읽기와 캡처는 기본 허용되지만, 방문 기록 조회나 탭 닫기 같은 민감한 작업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어 사용자가 원할 때만 켤 수 있습니다.

특히 버튼 클릭이나 폼 입력 같은 웹페이지 내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원천 차단했습니다. AI가 사람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페이지를 조작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오페라의 이번 접근이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똑똑한 실용적 선택이라고 봅니다.

최근 주요 브라우저들이 자체 AI 생태계를 강요하며 이용자를 가두려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오페라는 개방형 MCP 규격을 활용해 사용자가 평소 쓰던 ChatGPT나 Claude를 그대로 끌어올 수 있게 풀었습니다. 특정 기업의 단일 생태계에 종속되지 않고 브라우저를 자유로운 작업대로 만들어 준 것입니다.

평소 논문 요약, 다중 탭 스펙 비교, 외신 분석 등 복합적인 검색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라면 작업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지금 당장 써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자동 양식 작성이나 버튼 클릭 같은 자동화 대행 기능이 빠져 있어 완전한 AI 에이전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AI의 오작동과 보안 문제가 여전히 까다로운 과제로 남아 있는 현시점에서는, 과도한 자율 조작을 욕심내기보다 안전하게 화면 맥락만 공유해 주는 형태가 훨씬 안정적이고 유용한 타협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출처 (1)

  1. [1]
    blogs.opera.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s.opera.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