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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비디오 AI '소라' 전격 중단...차세대 모델 '스퍼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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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소라(Sora)' 앱과 API 등 모든 비디오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확보한 컴퓨팅 자원을 차세대 주력 모델 '스퍼드(Spud)'에 투입한다. 소라 팀은 로봇용 세계 시뮬레이션으로 전환하며 디즈니와의 10억 달러 협업도 보류됐다. 자원을 소모하던 비디오 사업을 접고 핵심 모델 경쟁에 올인하려는 포석이다.

영상 제작 환경을 송두리째 바꿀 것 같았던 '소라(Sora)'의 전원 코드를 오픈AI가 직접 뽑았습니다.

지난해 말 디즈니와 손을 잡으며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대표 제품이지만, 내부에서는 GPU를 지나치게 집어삼키는 자원 부담으로 전락해 있었습니다.

'리소스 먹는 하마' 소라 정리...차세대 모델 '스퍼드'에 집중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직원들에게 모바일 앱과 API를 포함한 모든 비디오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부 직원들은 소라를 두고 컴퓨팅 자원의 명백한 '발목 잡개'라고 표현했습니다. 초 단위로 막대한 연산량을 소모하는 동영상 생성에 GPU를 쏟아붓기에는, 앤트로픽 등과의 프론티어 모델 경쟁이 너무나 긴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확보한 귀중한 연산 자원은 '스퍼드(Spud)'라는 코드명의 차세대 핵심 모델에 전량 투입됩니다. 올트먼은 수 주 내 공개될 이 모델이 "실질적으로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디즈니 파트너십 표류와 로봇 공학으로의 피벗

비디오 사업 철수로 인한 파장은 상당합니다. 지난해 12월 맺었던 디즈니와의 대형 파트너십과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는 사실상 보류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디즈니의 인기 IP를 소라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려던 계획도 멈춰 섰습니다.

다만 개발 역량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라를 이끌어온 빌 피블스는 팀의 방향을 로봇 공학을 위한 '세계 시뮬레이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피블스는 이 목표를 "물리 경제의 자동화"라고 정의했습니다. 단순한 영상 제작 도구를 넘어, 물리적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지능을 구축해 로봇과 하드웨어 생태계를 겨냥하겠다는 포석입니다. 동시에 안전 책임은 마크 첸에게 넘기고, 피지 시모가 이끄는 부서 명칭을 'AGI 디플로이먼트'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소라의 출시를 기다리며 워크플로 혁신을 꿈꾸던 크리에이터와 스튜디오들에게는 당혹스러운 후퇴입니다. 런웨이나 피카 같은 경쟁사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겠지만, 가장 막강한 자본과 인프라를 가진 오픈AI조차 비용 감당이 안 돼 철수했다는 점은 비디오 AI 시장의 수익성에 차가운 경종을 울립니다.

우리는 오픈AI의 이번 결정을 뼈아프지만 매우 현실적인 선택으로 봅니다. 소라를 통합형 슈퍼 앱의 킬러 기능으로 삼으려던 계획이 있었더라도, 핵심 모델 대결에서 밀려나면 그 어떤 화려한 기능도 모래 위의 성에 불과합니다.

디즈니의 10억 달러를 놓치더라도 자원을 빨아들이는 곁가지 사업을 쳐내고 스퍼드라는 단 하나의 승부처에 올인하는 모습은 명백한 전시 태세입니다. 과연 수 주 안에 모습을 드러낼 스퍼드가 경제를 가속화하겠다는 올트먼의 호언장담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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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information.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inform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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