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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美 법무장관에 머스크의 '반경쟁적 행위' 조사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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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법무장관에게 일론 머스크와 측근들의 부당한 반경쟁적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서한을 전달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와 공모해 오픈AI를 방해하고 xAI를 부양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재판은 4월 27일 배심원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오픈AI, 美 법무장관에 머스크의 '반경쟁적 행위' 조사 공식 요청
이미지: cnbc.com

재판 개시를 3주 앞두고 OpenAI가 규제 당국을 끌어들이며 일론 머스크를 향한 선제공격에 나섰습니다.

OpenAI는 4월 6일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론 머스크와 그 측근들의 부당하고 반경쟁적인 행위를 공식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측의 법적 공방은 4월 27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 배심원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저커버그와의 공조와 사찰 의혹 제기

OpenAI의 최고전략책임자 제이슨 권은 서한에서 머스크가 회사를 약화하기 위해 다양한 공격을 감행해 왔으며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도 행동을 조율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OpenAI의 글로벌 대외협력 책임자 크리스 르헤인은 CNBC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상위 4명 중 2명이 공익 목적의 조직을 막아서고 있다며 이들의 행태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서한은 최근 뉴요커 보도도 직접 인용했습니다. 머스크와 그의 패밀리오피스를 이끄는 재러드 버챌 등 중개인들이 샘 올트먼의 전용기 비행 기록과 동선을 추적하며 광범위한 뒷조사를 벌였다는 내용입니다.

나아가 이들이 조사 내용뿐만 아니라 올트먼의 성적 비위 의혹을 날조해 경쟁 기업들 사이에 유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OpenAI는 이미 지난 1월 투자자들에게 머스크의 괴롭힘 전술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 IPO와 Grok 논란까지 정조준

OpenAI는 공격 범위를 머스크의 다른 사업체로까지 넓혔습니다.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비공개 신청한 직후라는 점을 겨냥해 머스크의 소송전이 결국 xAI의 인공지능 플랫폼 Grok을 띄우기 위한 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Grok이 상장을 앞두고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성과 아동의 노골적인 성적 딥페이크를 무단 생성한 혐의로 전 세계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머스크가 수년간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를 편향됐다며 맹비난하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본사를 텍사스와 네바다로 옮긴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사 요청은 머스크의 가장 민감한 부위를 건드린 셈입니다. 현재 xAI는 캘리포니아의 AI 데이터 투명성 법안에 반발해 롭 본타 주 법무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서한은 단순한 재판 전 기싸움을 넘어 생성형 AI 패권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의 신호탄입니다.

OpenAI의 이번 행보는 배심원 재판을 앞두고 판세를 뒤집기 위한 매우 계산된 전략으로 보입니다. 머스크가 내세우는 안전과 공익이라는 명분을 무너뜨리고 그를 비열한 뒷조사와 반경쟁 행위를 일삼는 사업가로 규정하려는 시도입니다.

AI 업계와 개발자들에게 이번 재판의 향방은 결정적입니다. 머스크의 문제 제기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OpenAI의 영리 법인 전환에 급제동이 걸리고 천문학적인 투자 유치와 인프라 구축 계획도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다만 거대 기술 기업 간의 분쟁에 주 정부 사법기관까지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은 산업 전반에 자충수가 될 위험이 큽니다. 결국 AI 업계 전체를 향한 규제와 조사의 칼날만 더욱 날카롭게 벼려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1)

  1. [1]
    cnb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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