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AI 모델

오픈AI, 저비용 모델 '아라키스' 개발 중단…효율 목표 미달

게시 확산 지수 47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가 개발 중이던 AI 모델 '아라키스' 프로젝트를 올해 초 전격 취소했다. 영화 '듄'의 행성 이름에서 딴 이 모델은 챗GPT 구동 비용을 대폭 낮추기 위해 추진됐으나 기대 이하의 효율로 중단됐으며, 파트너사인 MS 경영진에도 실망을 안겼다.

오픈AI, 저비용 모델 '아라키스' 개발 중단…효율 목표 미달
이미지: businessinsider.com

SF 대작 '듄'에 등장하는 척박한 사막 행성의 이름을 딴 OpenAI의 차세대 AI 모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결국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지난해 11월 ChatGPT를 출시한 직후 사내에서 '아라키스(Arrakis)'로 불리는 신규 모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GPT-4와 함께 개발되던 아라키스는 ChatGPT와 같은 서비스를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올해 초 개발이 중단되었습니다.

하루 70만 달러에 달하는 연산 비용의 무게

ChatGPT 수준의 첨단 AI 모델을 운영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됩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ChatGPT를 운영하는 데만 하루 7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OpenAI는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맺고 Azure 인프라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The Information은 아라키스가 기술적 결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좌초되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부 경영진이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샘 알트만 CEO가 이끄는 OpenAI는 올해 연간 매출이 2022년의 2,800만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경쟁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공개를 준비하고 있고 다음 달 AI 안전 정상회의 등 규제 압박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라키스의 개발 실패는 급성장하던 OpenAI에 드문 좌절로 꼽힙니다.

왜 중요한가

아라키스의 중단은 AI 업계의 핵심 경쟁력이 단순히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추론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로 옮겨갔음을 보여줍니다.

일반 개발자와 기업 고객 입장에서 이번 소식은 고성능 모델의 API 비용이 급격하게 저렴해지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GPT-4급의 지능을 유지하면서 연산 자원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작업이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다는 점이 드러난 셈입니다.

우리는 OpenAI가 효율성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빠르게 정리한 선택 자체는 영리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막대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핵심 우군인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나왔다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구글과의 전면전이 임박한 상황에서 연산 효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businessinsid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usinessinsider.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