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르면 5월 22일 비공개 IPO 신청 준비… 기업가치 8500억 달러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이르면 5월 22일 미국 SEC에 비공개 IPO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비상장 평가액은 8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골드만삭스 등과 협력해 이르면 4분기 상장할 계획이다.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에 이은 사상 최대 규모 상장이 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시대를 연 주인공이 드디어 증시 입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외신이 5월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OpenAI는 이르면 5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IPO(기업공개) 등록 서류 초안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주관사로 참여해 관련 서류 작성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비상장 투자 유치에서 OpenAI의 기업가치는 8500억 달러에서 852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상장이 성사된다면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SpaceX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초대형 IPO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가속화되는 상장 레이스와 남겨진 불안 요소
OpenAI 대변인은 정상적인 지배구조 절차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세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OpenAI 규모의 회사가 상장사처럼 보이고 행동하는 것은 건강한 관행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장 시점을 두고는 관측이 조금씩 엇갈립니다. CNBC는 이르면 올해 4분기를 거론한 반면, 일부 외신은 9월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상장 추진 시점은 경쟁자들의 움직임과도 맞물립니다. 올해 초 xAI와 합병하며 기업가치 1조 2500억 달러를 기록한 SpaceX는 이미 지난달 비공개 서류를 접수했고, 이르면 5월 21일 공개 투자설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앤스로픽(Anthropic) 역시 자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penAI는 이번 주 비영리 법인의 영리화 전환을 문제 삼았던 일론 머스크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항소를 준비 중인 데다, 최근 OpenAI가 내부 매출 및 사용자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OpenAI의 이번 행보는 천문학적인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고 머스크의 xAI 진영에 맞서기 위해 공개 시장의 자본을 끌어들이려는 필연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보면, 상장사 지위를 얻게 될 OpenAI는 과거보다 훨씬 엄격하게 수익성을 따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며 제공하던 혜택은 줄어들 수 있고, API 가격 책정이나 모델 유료화 정책도 보수적으로 돌아설 수 있어 기업 고객들은 비용 구조를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 산업 전반에는 거대한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1조 달러 안팎의 몸값을 자랑하는 SpaceX와 OpenAI가 동시에 공모주 시장에 뛰어들면 벤처 투자 시장의 유동성이 대거 흡수되면서, 중소형 AI 스타트업들의 후속 펀딩 난이도는 한층 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비공개 서류 제출 방식을 택한 것은 복잡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시장의 시선에서 벗어나 조용히 조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리한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내부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머스크의 법적 공방 리스크까지 여전히 남아 있어, 실제 상장 이후 분기별 실적 검증을 통과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3)
- wsj.com(새 탭에서 열림)원문wsj.com
- finance.biggo.com(새 탭에서 열림)보도finance.biggo.com
- the-decoder.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he-deco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