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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미 SEC에 비공개 S-1 서류 제출…IPO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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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기업공개(IPO)를 위한 S-1 증권신고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의 심사가 끝나면 상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최종 상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앤트로픽, 미 SEC에 비공개 S-1 서류 제출…IPO 절차 착수
이미지: anthropic.com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들의 천문학적인 자금 유치 경쟁이 마침내 공개 주식 시장으로 무대를 옮깁니다.

AI 챗봇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트로픽(Anthropic)은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Form S-1) 초안을 비밀리에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공모가 밴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SEC의 검토가 마무리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오픈AI 제치고 몸값 1위 오른 뒤 곧바로 상장 착수

이번 상장 추진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정점에 달한 시점에 단행되었습니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말 650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마무리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 96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300억 달러를 유치할 당시 인정받았던 3800억 달러에서 불과 석 달 만에 두 배 이상 뛴 수치로, 라이벌인 오픈AI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비상장 AI 기업에 올랐습니다.

이번 비밀 서류 제출로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먼저 상장 문턱에 다가섰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역시 수주 내로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비공개 S-1 서류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어, 생성형 AI 양대 산맥의 상장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1조 7500억 달러 가치로 750억 달러 조달을 노리는 스페이스X의 메가 IPO까지 겹치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순수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의 증시 입성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같은 반도체 공급사나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기존 빅테크를 통해서만 AI 붐에 간접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앤트로픽이 상장되면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는 최초의 순수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이 됩니다. 아마존과 구글 등 기존 후원자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에 머물지 않고, 매년 급증하는 차세대 모델 연구개발 자금을 공모 시장에서 직접 수혈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왜 중요한가

벤처캐피털의 막대한 투자금에만 의존하던 프론티어 AI 연구소들이 이제 공개 시장의 냉정한 채점표를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는 앤트로픽의 이번 타이밍 선택이 매우 영리하다고 봅니다. 오픈AI에 앞서 1조 달러에 육박하는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은 직후 기선을 제압함으로써, 월스트리트의 초기 유동성을 먼저 선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부수 사업이 아닌 최첨단 AI 자체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립니다.

하지만 상장사는 매 분기 실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합니다. 천문학적인 컴퓨팅 연산 비용과 적자 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사에 대한 의존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안전한 AGI 구축이라는 명분으로 막대한 손실을 정당화할 수 있었지만, 공개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기업 고객 매출과 수익성을 입증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출처 (2)

  1. [1]
    anthropic.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nthropic.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