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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 '프레즌스' 출시…상담 75% 무인 처리

게시 확산 지수 38

오픈AI가 음성과 채팅을 지원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프레즌스(Presence)'를 선보였다. 사내 시스템 연동과 안전 규칙을 적용해 복잡한 지원 업무를 처리하며, 자체 전화 상담의 75%를 자동 완결했다. 코덱스를 통한 자동 개선 루프를 지원하며 현재는 전담 배치 형태로 한정 제공된다.

오픈AI,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 '프레즌스' 출시…상담 75% 무인 처리
이미지: openai.com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모델의 지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고객과의 통화에서 AI가 제멋대로 환불을 약속하거나 규정을 어겼을 때 생기는 리스크를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OpenAI가 공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OpenAI Presence는 바로 이 현장 신뢰도 문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음성과 채팅 환경 전반에서 기업 규정과 승인 절차를 엄격하게 준수하는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역할 제한과 자동 피드백 루프

Presence의 핵심은 철저한 권한 통제입니다. 청구서 처리나 보험금 청구 지원 같은 특정 직무 단위로 에이전트를 배치하며, 해당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만 부여합니다.

기업은 에이전트가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는 작업과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영역, 그리고 상담원에게 즉각 이관해야 하는 조건을 명확히 설정합니다. 실서비스 투입 전에는 수많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책 준수 여부를 검증합니다.

배포 이후의 유지보수 방식도 독특합니다. 상담원이 개입한 통화 기록과 실패 데이터를 Codex가 분석해 개선안을 제안하고, 운영팀이 이를 검증 및 승인해 즉시 반영하는 루프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체 고객센터에서 검증한 75% 해결률

OpenAI는 이 플랫폼을 자사 공식 영어 전화 지원 창구(1-888-GPT-0090)에 먼저 적용했습니다. 에이전트가 발신자를 확인하고 계정 정보를 조회한 뒤 시스템에서 직접 후속 조치를 취하는 방식입니다.

결과는 인상적입니다. 도입 몇 주 만에 인간 상담원 품질 기준을 달성하거나 넘어섰으며, 현재 인입되는 전화 문의의 75%를 사람의 개입 없이 자체 해결하고 있습니다. Codex 기반 피드백 루프를 적용해 단 10일 만에 상담원 이관율을 15%포인트 낮추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BBVA는 일상 뱅킹 음성 지원에 도입을 검토 중이며, 소프트뱅크는 자연스러운 일본어 대화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호주 보험사 IAG는 기상이변 등 문의가 폭증할 때 지원할 수단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Presence는 웹에서 바로 결제해 쓰는 셀프서비스 형태가 아닙니다. 현재 제한적 일반 공개 상태로, OpenAI의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와 글로벌 시스템 통합(SI) 파트너가 고객사와 함께 직접 구축을 진행합니다.

왜 중요한가

OpenAI가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를 앞세워 기업 맞춤형 구축에 나선 것은 팔란티어(Palantir)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행보입니다. 단순히 API를 팔아 토큰 수익을 남기는 구조를 넘어, 복잡한 기업 레거시 시스템과 정책을 통합해 주는 고수익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신호입니다.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대기업 입장에서 75%에 달하는 통화 무인 해결률은 엄청난 비용 절감 기회입니다. 검증된 가드레일과 에스컬레이션 체계가 갖춰진 만큼 기술 도입 장벽도 낮아졌습니다. 다만 초기 구축 비용과 전담 인력 투입이 필수적이라 중소형 조직이 당장 쓰기에는 문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이번 발표가 OpenAI의 기존 B2B 생태계에 적지 않은 긴장을 줄 것으로 봅니다. OpenAI API를 가져다 자체 고객 상담 AI 솔루션을 만들어 팔던 수많은 B2B 스타트업들이, 이제 플랫폼 공급자인 OpenAI와 직접 시장에서 맞붙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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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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