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NextGenAI' 출범: 15개 기관에 5000만 달러 연구 자금 및 API 지원
OpenAI는 하버드, MIT, 옥스퍼드 등 15개 연구 기관과 함께 'NextGenAI'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연구 지원금과 컴퓨팅 자원, API 등 총 50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해 희귀 질환 진단과 고문서 디지털화 등 학술 연구 혁신을 돕는다.

대학 연구 현장에서 AI를 도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언제나 막대한 컴퓨팅 비용과 API 호출 요금이었습니다.
OpenAI는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OpenAI는 3월 4일, 15개 유수 대학 및 연구·공공 기관과 손잡고 교육과 연구 가속화를 위한 컨소시엄 'NextGenAI'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 보조금, 컴퓨팅 자금, API 액세스를 포함해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창립 파트너 명단에는 MIT, 하버드대, 칼텍, 듀크대, 옥스퍼드대를 비롯해 보스턴 아동병원, 보스턴 공공도서관 등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희귀질환 진단부터 고문헌 디지털화까지
지원 자원은 이미 각 기관의 핵심 난제 해결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와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진은 OpenAI 도구를 활용해 소외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의료적 의사결정에서 AI가 인간 가치에 부합하도록 정렬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옥스퍼드대의 유명한 보들리언 도서관은 API를 활용해 수백 년 된 희귀 문헌을 텍스트로 전사하고 디지털화하여 전 세계 연구자들이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있습니다.
MIT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체 AI 모델을 직접 훈련하고 미세조정할 수 있도록 컴퓨팅 파워를 배정했습니다. 듀크대 과학자들은 AI가 어느 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추적하는 메타과학 연구에 AI를 접목했습니다.
미국 최초의 대형 무료 시립도서관인 보스턴 공공도서관은 퍼블릭 도메인 자료를 디지털화해 일반 시민의 접근성을 넓히고 있으며, 텍사스 A&M대, 하워드대, 오하이오 주립대 등도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헬스케어, 에너지 연구 등에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연구자와 학생들에게는 막대한 비용 부담 없이 최첨단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입니다. 특히 희귀질환 연구나 도서관 고문서 전사처럼 상업성이 낮아 예산 확보가 어렵던 영역에 즉각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OpenAI의 노림수는 매우 분명합니다. 2024년 5월 대학 단위 보급 상품인 ChatGPT Edu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연구자들의 핵심 연구 파이프라인 자체를 자사 API 생태계에 묶어두려는 전략입니다.
5,000만 달러 상당의 자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을 자사 플랫폼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셈이며, 이는 경쟁사들이 쉽게 넘보기 힘든 학술적 해자를 만듭니다.
다만 특정 빅테크 기업의 폐쇄형 API에 기초 학문 연구가 지나치게 종속될 경우, 연구의 독립성과 실험 재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될 수 있습니다.
출처 (1)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