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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 상표 출원… 음성 인식부터 텍스트 생성까지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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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GPT-5' 상표 등록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 범위는 자연어 처리와 음성 인식, 텍스트 생성, 인공 신경망 구현 등을 포함한다. 다만 샘 알트만 CEO가 안전 감사 등 거쳐야 할 작업이 많다고 밝힌 만큼, 차세대 모델이 당장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오픈AI, 'GPT-5' 상표 출원… 음성 인식부터 텍스트 생성까지 망라
이미지: x.com

많은 이들이 아직 GPT-4의 역량을 현업에 온전히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사이, 오픈AI는 조용히 다음 영역을 선점하고 나섰습니다.

윈도우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오픈AI의 운영 법인인 OpenAI OpCo, LLC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GPT-5' 상표 등록을 출원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출원일은 7월 18일이며, 현재 신규 출원 처리 단계에서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차세대 초거대 언어 모델이 조만간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실제 공개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텍스트 생성부터 인공 신경망 구현까지 포괄

출원 내용을 살펴보면 오픈AI가 설정한 상표 보호 범위는 매우 방대합니다.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에 필요할 만한 기술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우선 언어 모델과 인간 음성 및 텍스트 생성, 자연어 처리, 텍스트 이해와 분석을 다루는 다운로드 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가 핵심 범주로 지정되었습니다.

여기에 머신러닝 기반의 언어 및 음성 처리, 다국어 텍스트와 음성 번역, 오디오 파일의 텍스트 변환, 음성 인식, 머신러닝용 데이터 세트 공유, 예측 분석 기능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인공 신경망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는 물론, 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까지 모두 등록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단순한 텍스트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넘어, 음성과 복합 데이터 처리를 포괄하는 차세대 모델의 기반을 염두에 둔 포석입니다.

상표 출원이 곧 출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상표를 출원했다고 해서 모델 완성이 임박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행정적 절차만 보더라도 특허청 심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당시 USPTO 웹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특허청은 2022년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접수된 건을 처리하고 있었으며, 약 10개월에 달하는 서류 적체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전 사례와 비교해봐도 차이가 드러납니다. 오픈AI가 GPT-4 상표를 출원한 시점은 2023년 3월 13일로, 대중에 정식 공개되기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반면 이번 GPT-5 상표 출원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 역시 최근 행사에서 이러한 현실을 분명히 짚었습니다. 그는 GPT-5에 도달하기 전까지 해야 할 작업이 너무나 많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현재로서는 결코 출시가 임박한 상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폭넓은 안전 감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출시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상표 출원을 출시 예고라기보다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리한 방어적 조치로 판단합니다.

'GPT'라는 명칭이 생성형 AI 분야의 일반명사처럼 인식되는 상황에서, 차기 모델의 명칭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상표 브로커의 선점이나 경쟁사의 유사 상표 출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법무팀 차원에서 당연한 수순을 밟은 셈입니다.

일반 개발자와 기업 고객 입장에서 지금 GPT-5를 기다리며 프로젝트를 유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GPT-4조차 실제 업무 파이프라인이나 전문 분야에서 잠재력이 다 소진되지 않았으며, 검색 증강 생성(RAG)이나 프롬프트 최적화 등 현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다만 업계 전반에 미치는 상징성은 분명합니다. 규제 장벽과 천문학적인 연산 비용, 안전성 검증이라는 난제 속에서도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쟁사들에게 추격의 시간이 주어져 있는 것은 맞지만, 기술의 기준선은 결국 다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2)

  1. [1]
    @ykdojo(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