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ChatGPT 경제 영향 분석 발표…노동 시장 공동 연구 착수
OpenAI는 ChatGPT의 생산성 영향을 다룬 경제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 세계 활성 사용자는 5억 명을 넘어섰으며 매일 25억 건의 메시지가 전송된다. 미국 내 직장인의 업무 활용 비율은 2023년 8%에서 28%로 급증했다. OpenAI는 하버드대 연구진과 12개월간의 노동 시장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AI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생산성을 올려주는지,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에 그치는지에 대해 OpenAI가 자체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첫 답을 내놨습니다.
OpenAI 수석 이코노미스트 Ronnie Chatterji가 이끄는 연구팀은 ChatGPT의 경제적 영향력을 다룬 초기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ChatGPT의 글로벌 활성 사용자 수는 5억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에 오가는 메시지는 25억 건에 달합니다. 미국 내에서만 매일 3억 3천만 건 이상의 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직장 내 침투 속도도 가파릅니다. ChatGPT를 써본 적 있는 미국 직장인 중 실제 업무에 활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 8%에서 최근 28%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공무원부터 교사까지, 시간 단축 실증
보고서에는 구체적인 시간 절감 수치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행정 업무에 ChatGPT를 도입해 하루 평균 95분을 절약했습니다.
교사들의 경우 수업 준비와 잡무 처리에서 주당 약 6시간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기 창업가들이 사업 계획을 짜고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도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OpenAI는 AI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장기적 여파를 추적하기 위해 12개월 일정의 공동 연구도 시작했습니다. Chatterji와 함께 하버드대 Jason Furman, 미국기업연구소 및 조지타운대의 Michael Strain 교수가 참여해 AI의 일자리 영향을 측정하는 연구 지표를 설계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워싱턴 DC에 새롭게 마련된 전용 공간인 OpenAI Workshop을 거점으로 진행되며, 정책 입안자와 이해관계자를 위한 교육 및 시연 프로그램도 이곳에서 함께 운영됩니다.
OpenAI는 이번 변화를 바퀴나 증기기관, 전기, 트랜지스터의 등장에 비유했습니다. 전체 경제 파이는 커지겠지만, 기존 직업이 사라지거나 재편되는 속도가 과거 어느 기술 전환기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단순한 설문조사가 아니라 하루 25억 건이라는 실제 사용 데이터를 통해 ChatGPT가 이미 지식 노동자의 필수 도구로 굳어졌음을 확인해 준 보고서입니다. 일반 사무직이나 프리랜서라면 거창한 코딩 기술이 없어도 일상적인 보고서 요약과 메일 작성만으로 매일 1시간 이상의 순수 작업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업계와 정책 측면에서 보면 OpenAI의 노림수는 매우 분명합니다. 워싱턴 DC 한복판에 전용 워크숍을 열고 정통 학자들을 연구에 끌어들인 것은, 조만간 닥쳐올 고용 불안 및 노동 규제 논쟁에서 선제적으로 명분을 쥐겠다는 전략입니다. 공공부문과 교육 현장의 모범 사례를 앞세워 기술의 혜택을 부각하려는 의도입니다.
OpenAI의 정책 접근은 영리하지만, 절감된 시간의 배분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습니다. 하루 95분을 줄였다는 사실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인력 감축과 업무 할당량 증가로 이어질지는 기술 자체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직장인 셋 중 한 명이 이미 AI를 업무에 투입하는 현실에서, 이제 공은 기업의 인사 평가와 보상 체계 개편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1)
-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