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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서비스나우 맞손: 자율형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아크' 공개

게시 확산 지수 39

엔비디아와 서비스나우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자율형 데스크톱 에이전트 '프로젝트 아크'를 발표했습니다. 개발자와 IT 관리자를 위해 로컬 파일 시스템과 앱을 직접 제어하며 복잡한 다단계 업무를 수행하고, 오픈소스 보안 런타임인 엔비디아 오픈쉘을 통해 샌드박스 내에서 안전하게 격리 실행됩니다.

엔비디아·서비스나우 맞손: 자율형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아크' 공개
이미지: blogs.nvidia.com

채팅창 안에서 문서를 요약하거나 코드를 짜주는 AI는 이미 흔해졌습니다. 하지만 AI가 직접 내 PC의 터미널을 열고, 로컬 파일을 수정하며,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작업하겠다고 나서면 대다수 기업의 보안 담당자는 당장 랜선부터 뽑고 싶어질 것입니다.

ServiceNow Knowledge 2026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서비스나우의 빌 맥더멋 CEO가 함께 무대에 올라 바로 이 문제를 정조준했습니다. 두 기업이 공개한 것은 지식 근로자를 위해 백그라운드에서 오래 작동하며 스스로 발전하는 자율형 데스크톱 에이전트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입니다.

AI를 안전한 샌드박스에 가두는 법

프로젝트 아크는 개발자, IT 운영팀, 시스템 관리자를 겨냥해 만들어졌습니다. 일회성 프롬프트로 끝나는 단독형 AI와 달리, 사용자의 로컬 머신에 상주하며 파일 시스템, 명령줄 터미널, 설치된 프로그램을 직접 제어해 여러 단계의 복잡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합니다.

자율성이 높은 만큼 통제 장치도 촘촘합니다. 프로젝트 아크는 서비스나우의 액션 패브릭(Action Fabric)을 통해 플랫폼에 직접 연결되며, 모든 동작의 감사 기록과 워크플로 맥락을 중앙에서 관리받습니다.

실행 환경에는 엔비디아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보안 런타임 오픈셸(OpenShell)이 쓰입니다. 에이전트를 격리된 샌드박스 안에 두고, 어떤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지, 어떤 도구를 쓸 수 있는지, 각 행동의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지 정책으로 묶어둡니다. 여기에 서비스나우의 AI 컨트롤 타워가 붙어 실시간 이상 징후를 감시합니다.

토큰 비용과 기업용 벤치마크

에이전트가 쉬지 않고 상시 가동되려면 결국 토큰 비용이라는 현실적인 벽을 넘어야 합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Blackwell)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호퍼(Hopper) 대비 와트당 토큰 생산량이 50배 이상 뛰며, 100만 토큰당 비용을 약 35배 가까이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워크플로를 밤낮없이 돌려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도입 여부를 가를 핵심 수치입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평가 지표인 NOWAI-Bench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다단계 업무 수행력을 측정하는 EnterpriseOps-Gym 벤치마크에서는 오픈소스 모델 중 네모트론 3 슈퍼(Nemotron 3 Super)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발표가 자율형 에이전트의 영역을 장난감 수준의 데모에서 기업 보안팀이 결재해 줄 수 있는 실제 업무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개발자나 IT 관리자라면 당장 반복적인 설정 작업이나 서버 유지보수 업무를 넘기는 용도로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서비스나우 플랫폼 및 엔비디아의 보안 파이프라인과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 이미 해당 생태계를 갖춘 대기업이 아니라면 진입 문턱이 꽤 높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로컬 데스크톱 에이전트를 개발하던 스타트업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마우스 클릭이나 키보드 입력을 흉내 내는 것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포춘 500대 기업이 요구하는 샌드박스 격리와 완벽한 감사 추적 기능을 갖추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나우의 업무 맥락과 엔비디아의 인프라 통제력을 합친 전략은 경쟁사들이 넘기 힘든 진입 장벽을 세웠습니다.

다만 완전한 자율 실행에는 여전히 위험이 따릅니다. 오픈셸로 아무리 엄격하게 테두리를 쳐두었더라도, 로컬 시스템 권한을 쥔 에이전트가 예기치 못한 명령을 내렸을 때의 복구 방안은 여전히 현장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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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s.nvidia.com(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s.nvi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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