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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 5.1 출시: 더 또렷해진 화질과 새로운 raw 모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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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가 5.1 버전을 정식 공개했습니다. 선명도와 색감 표현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불필요한 테두리나 텍스트 왜곡 현상도 줄어들었습니다. AI 특유의 강한 예술적 화풍을 원치 않는 사용자를 위해 중립적인 결과물을 내주는 raw 모드도 함께 추가되었습니다.

미드저니 5.1 출시: 더 또렷해진 화질과 새로운 raw 모드 지원
이미지: forbes.com

AI에게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할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로 대충 찍은 사진일까요, 아니면 전문 포토그래퍼가 조명을 세팅해 촬영한 잡지 표지일까요?

Midjourney 5가 처음 나왔을 때 압도적인 사실성에 모두가 감탄했지만, 한편으로는 결과물이 너무 밋밋하고 개성이 사라졌다는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Midjourney 5.1은 바로 그 심미성을 다시 극대화한 버전입니다.

개발진은 이번 5.1 엔진을 두고 '더 뚜렷한 주관을 가졌다(more opinionated)'고 설명합니다. 모델 자체의 미적 취향이 강해지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버전 4 특유의 화풍에 가까워졌고, 여기에 화질과 정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뜻입니다.

현재 디스코드에서 /settings 명령어를 입력해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기본 모드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V4의 감성으로 돌아온 V5.1

기존 v5 버전의 고질적인 단점 중 하나는 과도하고 인위적인 렌즈 플레어 현상이었습니다.

5.1 비교 테스트에서는 이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노을 진 거리를 걷는 여성의 모습을 생성했을 때, 빛 번짐이 한결 자연스러워졌고 하늘의 색감도 훨씬 따뜻해졌습니다.

벡터 아트 프롬프트에서도 색상 활용이 과감해지고 구도의 역동성이 살아났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인물 묘사입니다. 물안경을 쓴 아이의 얼굴 클로즈업을 요청했을 때, v5는 스마트폰으로 막 찍은 일상 스냅사진처럼 밋밋했지만, 5.1은 상업용 화보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깊이감과 표정을 연출해 냈습니다.

디테일 개선과 여전한 텍스트 한계

Midjourney 측은 선명도 향상과 함께 불필요한 테두리 및 텍스트 왜곡 현상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텍스트 렌더링은 여전히 완전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모양새입니다. 1950년대 신문 판매원을 묘사하는 테스트에서 구도는 훨씬 탄탄해졌지만, 신문과 배경에 적힌 글씨는 확대해 보면 여전히 의미를 알 수 없는 뭉개진 문자열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모델의 '주관'이 강해졌다는 점은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연출을 배제하고 프롬프트 그대로의 정직한 결과물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이번 버전에는 'RAW 모드'가 함께 도입되었습니다. 과한 미적 보정을 끄고 원본 프롬프트에 더 가깝게 작업할 수 있는 안전장치입니다.

왜 중요한가

콘텐츠 제작자나 마케터라면 Midjourney 5.1을 지금 바로 사용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화려한 수식어를 잔뜩 넣지 않아도 짧은 단어 몇 개만으로 완성도 높은 구도와 조명을 자동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작업 피로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특정 비주얼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전문 디자이너라면, AI가 제멋대로 덧입히는 스타일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새로 추가된 RAW 모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업계 전체로 보면 Midjourney의 이번 선택은 꽤 영리해 보입니다. 오픈소스와 빅테크 모델들이 무조건적인 사실성과 파라미터 경쟁에 매달릴 때, Midjourney는 대중이 가장 체감하기 쉬운 '시각적 매력'에 다시 집중했습니다. 기술적 복제기가 아니라 뛰어난 안목을 가진 아트 디렉터의 역할을 자처하면서, 상업적 생성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심미적 우위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출처 (2)

  1. [1]
    forbe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forbes.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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