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AI 데이터센터 위해 '스리마일섬 원전' 전력 20년 독점 구매

게시 확산 지수 44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스텔레이션과 20년 전력 구매 계약을 맺고 폐쇄된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해 전력을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8년부터 800메가와트 이상의 무탄소 전력을 확보해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 데이터센터 위해 '스리마일섬 원전' 전력 20년 독점 구매
이미지: theverge.com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I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원자력 발전소로 눈을 돌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에너지 기업 콘스텔레이션과 20년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2019년 가동을 멈췄던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1호기를 다시 가동해, 생산되는 전력의 100%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데이터센터에 독점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16억 달러 투입해 원전 재가동 추진

이번에 부활을 추진하는 1호기는 1979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일어났던 2호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콘스텔레이션은 약 16억 달러를 투입해 설비를 복구할 계획이며, 시설 명칭도 크레인 클린 에너지 센터로 바꿉니다. 이 원전의 발전 용량은 약 835~837메가와트로, 80만 가구 이상이 쓸 수 있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와 지역 당국의 승인을 통과할 경우 2028년 상업 운전을 재개할 예정이며, 콘스텔레이션은 최소 2054년까지 운영 허가를 연장하는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전력은 시카고,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계약은 차세대 AI 패권 경쟁이 칩 확보를 넘어 전력망 쟁탈전으로 옮겨갔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는 향후 코파일럿 등 주요 AI 클라우드 인프라가 전력 부족으로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발전소 통째 구매에 들어가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은 장기적으로 클라우드와 API 단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계 전반에는 거센 연쇄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24시간 내내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빅테크 데이터센터 특성상, 태양광이나 풍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경쟁사들도 원전 확보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원전 1기 전력을 20년간 통째로 선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단은 매우 기민해 보입니다. 다만 원전 재가동에 따르는 엄격한 규제 승인과 지역사회의 안전 우려를 감안할 때, 2028년 재가동 일정을 차질 없이 맞출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1)

  1. [1]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매일 AI 콘텐츠 픽